엔비디아 임원 "GPU 시장지배력 비결은 공동설계와 범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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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더 높아지는 컴퓨팅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GPU밖에 없을 겁니다. GPU는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입니다."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HPC 부문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가 세계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독점적 위상을 유지하는 비결로 여러 칩의 유기적인 연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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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더 높아지는 컴퓨팅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GPU밖에 없을 겁니다. GPU는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입니다."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HPC 부문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가 세계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독점적 위상을 유지하는 비결로 여러 칩의 유기적인 연결을 들었다.
그는 "대부분의 칩은 단일 칩에서 이뤄지지 않는다"며 "훌륭한 성능과 처리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이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데이터처리장치(DPU) '블루필드', 언어처리장치(LPU) '그록'(Groq) 등 모두 7가지 부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극한의 공동 설계'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벅 부사장은 "엔비디아에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훨씬 더 많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토큰 당 비용을 줄여 효율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동일한 GPU에서 소프트웨어 최적화만으로 수익성(성능)을 4배나 향상시켰다"고 부연했다.
벅 부사장은 엔비디아가 매년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하는 것도 시장에서 지위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들었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판 중인 최신작 '그레이스 블랙웰' 플랫폼 지난해 내놨고, 올해는 '베라 루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내년에는 '로자 파인만'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매년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주요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자 각자 시스템에 최적화한 자체 칩 개발에 나선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범용 GPU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벅 부사장은 전용 자체 칩 전략에 대해 "모델·소프트웨어·GPU 등이 빨라지거나 확장될 때 최적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가 보유한 GPU를 활용해 성능을 새로운 모델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GPU가 개방형(범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모델에 최적화한 자체 칩으로는 새로운 모델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이 때문에 2020년 출시한 '암페어' GPU가 6년이 지난 지금 출시 당시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의 원동력으로 개발자들에게 개방된 플랫폼을 제공했다는 점도 들었다.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의 창시자로 불리는 그는 "우리의 목표는 개발자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들이 다음 단계의 역량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 생태계의 일원으로 소개된 추론 전용 칩 LPU는 현재 쿠다 등을 통해 개방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향후 이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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