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워치] 가온그룹 흑자 전환…29살 오너 보수 10억→27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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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OTT 및 네트워크 전문업체 가온그룹㈜의 29살 2대(代) 오너의 보수가 10억원에서 2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19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작년에 임동연(29) 대표에게 연봉 13억원, 상여 14억원 등 총 27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2021년 1월 가온그룹㈜에 입사한 지 1년여만으로, 당시 경영지원본부 부장에서 대표로 직행하며 가업을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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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OTT 및 네트워크 전문업체 가온그룹㈜의 29살 2대(代) 오너의 보수가 10억원에서 2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해 두둑한 인센티브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19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작년에 임동연(29) 대표에게 연봉 13억원, 상여 14억원 등 총 27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2024년 9억5000원에 비해 184%(17억5000만원) 불어난 액수다. 급여가 37%(3억5000만원) 늘고, 전년에는 없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했다.
실적 호전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을 견인하고, 국내외 시장 신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는 게 가온그룹㈜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창업주 고(故) 임화섭(1964~2025) 전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임 전 회장이 2022년 3월 대표 및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을 계기로 이사회 합류와 동시에 대표로 선임됐다. 25살 때다. 2021년 1월 가온그룹㈜에 입사한 지 1년여만으로, 당시 경영지원본부 부장에서 대표로 직행하며 가업을 승계했다.
가온그룹㈜는 임 대표가 경영 최일선에 등장한 2022년 매출(연결기준) 6110억원에서 뒷걸음질 치며 2024년에는 4890억원에 머물렀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 144억원으로 반토막 난 뒤 189억원, 419억원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임 대표는 취임 첫 해 17억원에 이어 적자로 돌아선 해에도 14억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하지만 손실 폭이 2배 넘게 불어난 재작년에는 전혀 챙기지 못했다. 3년간 급여는 9억5000만원으로 동일했다.

가온그룹㈜는 지난해 매출 51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8%(282억원) 성장했다. 또한 3년 만에 12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임 대표는 작년 연봉 인상과 함께 2023년 수준의 인센티브를 통해 대표에 선임된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의 보수를 받은 것이다.
임 대표의 작년 보수는 배당수입을 압도한다. 가온그룹㈜는 2025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70원, 총 13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현금배당은 2023년 주당 30원(4억7600만원) 이후 2년 만이다. 2024년에는 32만5072주(12월 말 종가기준 9억6700만원)의 주식배당만 했다. 임 대표가 올해 가져가는 배당금은 1억9200만원이다.
임 대표는 현재 1대주주로서 15.17%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일가 3명도 주식을 가지고 있다. 모친 임상희(56)씨 2.75%, 누나 임수연(32)씨 0.01%, 부인 류슬기(28)씨 0.12%다. 도합 18.06%다.
대표에 오른 이듬해 1월 부친으로부터 지분 14.12%를 전량 물려받아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전까지만 해도 지분은 0.01%에 불과했다. 이어 2023~2014년 각 12월에 3억원, 4억원어치를 장내매입한 뒤 지난해 9월 부친 작고 뒤인 11월 7억원(주당 평균 4540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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