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널뛰자 원전株 날았다...대우건설 23% ‘불기둥’ [이런국장 저런주식]

박정현 기자 2026. 3. 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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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 종목으로 원전이 부상하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원전 시장 확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미국 원전 시장 재확대 국면에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자라고 판단한다"며 "원전 EPC 시장 재진입을 위한 파이프라인과 수행 기반을 꾸준히 축적해 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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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GS건설 등도 급등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 유입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한 이달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권욱 기자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 종목으로 원전이 부상하고 있다.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원자력 발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따른 후속 입법 조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정책 기대감까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은 전날 22.79% 오른 1만4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대우건설은 이내 오름폭을 키우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외에도 현대건설(000720)(5.65%), GS건설(006360)(16.59%) 등 건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해당 종목들은 원전 시장 확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미국 원전 시장 재확대 국면에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자라고 판단한다”며 “원전 EPC 시장 재진입을 위한 파이프라인과 수행 기반을 꾸준히 축적해 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가장 직접적인 수혜 종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최근 대형 원전 EPC 레퍼런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뚜렷하다”며 “바라카 4기(UAE 원전)와 국내 20기 원전에 대한 공정 안정성, 일정 예측력, 품질 보증 체계를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AP1000 2기 FEED 계약까지 수주하며 발주처로부터 원가 산정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고 짚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와 더불어 중동발(發)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국제 유가가 100달러선을 넘나들자 대안 에너지로 원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대미투자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점도 원전 관련 종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한전기술(052690)도 각각 2.78%, 1.00% 오르며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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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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