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란 가스전 폭격...이란 대통령 “전세계 휩쓸 통제 불능 결과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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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국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이란의 최대 천연가스 공급 시설인 사우스파르스 해상 가스전 인프라와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처리 시설을 공격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번 전쟁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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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mk/20260319063003044srvs.jpg)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그 파장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공격이 적들(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아무런 이득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중 이란의 거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시설이 표적 공습을 받은 직후 나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에너지 시설 피격 이후 ‘눈에는 눈’ 방식의 보복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단계의 대결이 시작됐다” 선언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이란의 최대 천연가스 공급 시설인 사우스파르스 해상 가스전 인프라와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처리 시설을 공격했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번 전쟁에서 처음이다. 이곳은 이란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70~75%를 차지하며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돼 왔다.
이란 주요 인사에 대한 이스라엘의 표적 공격이 이어지면서 전날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 이어 이날 에스마일 카티브 정보장관도 폭사했다.
중동 지역 내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자 유가는 즉각 상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고, 이에 이란은 보복 대응을 예고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1달러(0.11%) 오른 배럴당 96.21달러에 마감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91.96달러까지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4달러 넘게 오른 셈이다.
라보뱅크의 에너지 전략가인 플로렌스 슈미트는 “(미국·이스라엘의) 새로운 공격은 물리적으로 현실적인 공급에 다시 초점을 맞추게 했다”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은 날마다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가스전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CNN 방송은 이날 미국이 해당 공격을 수행하지 않았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의 3, 4, 5, 6 광구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들 가스전에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격 계획을 통보받았으나 해당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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