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서 애국가 들으니 눈물 날 정도" 17년 만에 WBC에 등장한 韓통역사 최지현씨 "원태인 선수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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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8강전이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17년 만에 WBC 무대에 등장한 한국인 공식 통역사 최지현(27)씨다.
마지막으로 최지현 씨는 "마이애미에 북중미 월드컵 조직위 본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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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를 '제2의 고향'이라 여기는 최씨는 대학 시절부터 이곳 미국에서 6년 정도 통역사 커리어를 쌓아온 베테랑이다. 통상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역대 WBC에서 한국이 8강에 오르지 못할 경우 한국인 통역사를 별도로 고용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대회 전부터 최씨에 연락해 일정을 비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 예선을 통과해 미국으로 향할 경우 통역으로 채용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호주와 C조 최종전서 7-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지현 씨가 이번 WBC 일정에 함께하게 됐다. 사실 최 씨는 이번 WBC 기간에 중요한 '컨퍼런스' 통역 의뢰를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한국 팀의 8강 진출 가능성을 곧게 믿고 해당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WBC 일정에 합류했다.
대회 기간 스타뉴스와 만난 최지현 씨는 특히 원태인(26·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남다른 팬심과 함께 WBC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씨의 부모님은 현재 대구에 거주 중이며, 부친은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다. 고향 역시 삼성의 연고지인 대구다.
최지현 씨는 "원태인 선수가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소식을 대구에서 다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 강사님을 통해 익히 들었다. 같은 스튜디오를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사님 남편분께서 원 선수의 도수 치료를 담당하고 계셔서 꼭 한번 만나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태인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마이애미에서의 만남은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이번 WBC 일정은 매우 특별하다. "마이애미 한복판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뭉클했다"며 "한국 선수들 덕분에 이곳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통역을 담당했었다. 스포츠 행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 주로 나섰는데, 이제 야구에 대해 조금 알 것 같다. 야구에 대한 재미도 생겼는데, 앞으로 한국에 가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직관을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최 씨는 현재 스페인어와 일본어를 영어로 받아 다시 한국어로 전달하는 '릴레이 통역'을 수행하며 한국 팀의 입과 귀 역할을 수행했었다. 아쉽게 한국 대표팀의 일정은 8강전 딱 한 경기로 끝이 났지만, 18일 열린 결승전까지 끝까지 남은 한국 취재진을 위해 통역 역할을 수행했다.


마이애미(미국)=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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