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인하 속타는데...파월 “후임 올때까지 의장 유지”

임성현 특파원(einbahn@mk.co.kr) 2026. 3. 1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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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는 5월 임기 만료 후에도 후임자가 인준되지 않으면 임시 의장으로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후임자가 인준되지 않는다면 후임 인준 시까지 임시의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있었던 관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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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워시 상원 인준 지지부진
“법무부 수사 끝날때까지 유지”
의장 끝나도 이사로 2028년까지 남을지 주목
트럼프 또 “금리 내려라” 압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는 5월 임기 만료 후에도 후임자가 인준되지 않으면 임시 의장으로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연준에 대한 수사와 금리인하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연준에 남겠다는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후임자가 인준되지 않는다면 후임 인준 시까지 임시의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있었던 관례”라고 밝혔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이사는 미 상원 인준을 통과해야 하지만 아직 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연준 리모델링에 대한 법무부 수사가 종료되지 않으면 청문회를 개최할 수 없다고 ‘보이콧’에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또 “법무부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이사회를 떠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다만 “임기가 끝나고 조사가 종료된 이후 연준 이사로 계속 남을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5월 의장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은 연준 이사로서 임기는 2028년까지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이야말로 우리가 우리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며 “물가안정은 우리 책무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사한 모든 선진국들을 보라”며 “중앙은행 독립성은 의회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직후 트루스소셜에 “파월은 언제 금리를 인하하나”라고 또다시 압박했다. 2월 P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올랐고 에너지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PPI는 무려 3.9%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인하를 재차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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