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바라기'가 어쩌다 이렇게 됐나, 3홈런 몰아 맞고 7실점 '와르르'…'ERA 9.39' 빅리그 생존 가능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아메리칸리그(AL) 정상급 우완으로 활약한 알렉 마노아(LA 에인절스)가 어쩌다 이렇게 무너진 걸까.
마노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4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마노아는 시범경기 첫 두 번의 등판에서 도합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때 아메리칸리그(AL) 정상급 우완으로 활약한 알렉 마노아(LA 에인절스)가 어쩌다 이렇게 무너진 걸까.
마노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4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부터 선두 타자 마이클 부시에게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몰린 마노아는 후속 타자들을 잘 잡고 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2회 마이클 콘포토에게 2루타를 맞더니 카슨 켈리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3호)를 맞고 두 점을 먼저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뒤이어 타석에 선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에게도 중월 백투백 홈런(1호)을 맞고 무너졌다. 이후 볼넷 3개까지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캠든 미나시가 구원 등판해 불을 껐다.

시범경기 규정을 통해 3회에도 다시 올라온 마노아는 2아웃을 잘 잡고 또 바예스테로스에게 솔로포(2호)를 맞았다. 그나마 4회에는 페드로 라미레스에게 안타를 맞은 후 삼진-도루저지-중견수 뜬공으로 간신히 실점 없는 이닝을 보냈다.
그러나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안 햅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댄스비 스완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콘포토를 삼진 처리했으나 켈리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여기서 강판당했다. 이어 올라온 샘 바크먼이 주자들을 다 불러들여 마노아의 실점이 7점까지 늘었다.
에인절스가 뒤늦게 타격에서 힘을 내며 쫓아갔으나 결국 뒤집지 못하고 6-8로 졌다. 마노아는 시범경기 2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성적은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9.39(15⅓이닝 16실점)로 충격적이다.

마노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으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단순히 함께 뛰었을 뿐만 아니라 류현진을 항상 따라다닐 정도로 가까운 모습을 보인 탓에 '류현진 바라기'라는 별명도 생겼다.
성적도 훌륭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어진 2022시즌 마노아는 31경기 196⅔이닝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호투하며 AL 사이 영 상 투표 3위에 올랐다. 당시 나이는 불과 만 24세. 앞길이 창창해 보였다.
그런데 2023시즌 어깨 통증과 자기 관리 실패 등이 겹치며 19경기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했다. 시즌 중 마이너 리그로 내려가는 등 실망을 안겼다. 2024년에는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기나긴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시도했으나 영점이 잡히지 않았고, 전성기에 평균 시속 93마일(약 150km)을 전후하던 패스트볼 평균 구속도 시속 90마일(약 144.8km) 근처로 머물 정도로 내려앉았다. 이에 토론토는 9월 24일 마노아를 양도지명(DFA) 조처했다.
사흘 후 애틀랜타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으나 시즌 후 논텐더 방출 처리되며 FA가 됐다. 이후 에인절스와 1년 195만 달러(약 29억 원)에 계약하고 재기를 모색했다. 한때의 기량을 생각하면 '헐값'이다.

마노아는 시범경기 첫 두 번의 등판에서 도합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3월이 되니 3경기에서 10⅓이닝 동안 16점을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19개의 피안타와 5개의 피홈런, 11개의 볼넷 등 모든 면에서 '낙제점' 수준이다.
에인절스는 최근 2년 연속 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고, 선발진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 이에 마노아가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였지만, 시범경기에서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 준다면 빅리그 복귀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러쉬♥' 조이, 한줌 허리+단발 여신…핑크 드레스 '리즈 미모'
- '소름 끼친다!' 이런 흉악범이랑 한 지붕 아래서…'살인미수·마약 밀매·위조 신분'까지, 선두팀
- 손흥민 고별전서 십자인대 파열→목발 짚고 OUT…쏘니 절친 “토트넘 강등돼도 남는다” 충격 선
- ‘브라톱+전신 시스루’ 파격 노출에도 우아한 제니…“인간 샤넬”
- 뒤태마저 여신…이다혜, 등 근육 드러낸 백리스 패션 '시선강탈'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