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만 구독 세바시 대표 "나만의 이야기는 AI도 대체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내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현실화됐죠. 그런데 나만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타인과 세상에 던질 수 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는 대체할 수 없어요. 사람도, 제품도 마찬가지죠."
"온라인 DVD 대여점이었던 넷플릭스는 고객에게 DVD를 우편으로 보내고 받는 체계를 바꿔 '스트리밍으로 보면 안 될까?'라는 생각에 지금과 같은 사업으로 전환했어요. 집을 빌려 하숙집처럼 숙식을 제공했던 에어비앤비는 '굳이 숙박 시설을 소유할 필요 없이 수수료 받으면 되겠다' 싶어 글로벌 숙박으로 성공했고요. 기존에 있는 방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죠. 스마트폰이 나오자 문자 대신 앱 기반으로 바꾼 카카오톡이나 전화 주문을 앱으로 전환한 배달의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우리가 아는 것도 의지를 갖고 새롭게 봐야 한다"며 "강연자를 섭외해 비공개 녹화하던 강연도 개그콘서트처럼 공개 녹화하고, 일반 시민도 참여하도록 하고, 60분이 아닌 모바일 시대에 맞게 핵심 메시지만 짧게 15분으로 제작해 세바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내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현실화됐죠. 그런데 나만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타인과 세상에 던질 수 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는 대체할 수 없어요. 사람도, 제품도 마찬가지죠."
구범준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이하 세바시) 대표는 18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주최 조찬 강연에서 AI 확산으로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게 된 중소기업 대표 300여 명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구 대표는 2011년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15분짜리 짧은 공개 강연쇼 세바시를 시작해 강연자 1,700여 명을 무대에 서게 했다. 멍석을 깔아주니 희로애락이 담긴 성공담과 자기 계발 사연이 술술 나왔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연' 포맷은 어느새 구독자 212만 명, 누적 조회수 6억 회를 달성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구 대표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나 경영자가 되려면 네 가지 질문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①첫 번째 질문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다. 1997년 CBS방송에 PD로 입사한 그도 PD생활 13년 차 때 처음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그때 '세상 사람들에게 의미 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답을 찾았죠. 바로 이게 전환점이 돼 세바시를 구상했어요."
②나는 새롭게 보는가. 즉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것을 보는 능력이다. "온라인 DVD 대여점이었던 넷플릭스는 고객에게 DVD를 우편으로 보내고 받는 체계를 바꿔 '스트리밍으로 보면 안 될까?'라는 생각에 지금과 같은 사업으로 전환했어요. 집을 빌려 하숙집처럼 숙식을 제공했던 에어비앤비는 '굳이 숙박 시설을 소유할 필요 없이 수수료 받으면 되겠다' 싶어 글로벌 숙박으로 성공했고요. 기존에 있는 방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죠. 스마트폰이 나오자 문자 대신 앱 기반으로 바꾼 카카오톡이나 전화 주문을 앱으로 전환한 배달의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우리가 아는 것도 의지를 갖고 새롭게 봐야 한다"며 "강연자를 섭외해 비공개 녹화하던 강연도 개그콘서트처럼 공개 녹화하고, 일반 시민도 참여하도록 하고, 60분이 아닌 모바일 시대에 맞게 핵심 메시지만 짧게 15분으로 제작해 세바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③낯섦과 친숙한가. "사표를 내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을 추적 관찰했더니 결정적인 도움과 조언은 가족이나 친구 등 혈연 지연 학연으로 연결된 친한 사람들(strong tie)이 아니라 일 년에 한 서너 차례 만나 서로 존댓말 하는 사람들(weak tie)한테 얻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익숙함 속에 정체된 건 아닌지 항상 자문하세요."
④자신을 믿는가. "세바시에 나온 영재교육 전문가가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를 내줘도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풀어보겠다고 달려드는 학생이 영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바로 자기 신뢰죠. 저도 처음 세바시 구상을 소개했을 때 경영진 반응이 떨떠름했지만 오래 매달려 험난한 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전쟁 전 놀라운 합의안 내놨는데"… 미국 개전에 당황한 영국-국제ㅣ한국일보
- "농협이 이러면 되나" 대통령 한마디에… 기름값 올린 농협주유소 즉각 가격 인하-경제ㅣ한국일
- 화장실 이용하면 대소변 구분해 보고… 日 기업 이상한 '근태 관리'-국제ㅣ한국일보
- 싸늘한 시선에 등 돌린 트럼프 "지원 필요 없다… 한국도 마찬가지"-국제ㅣ한국일보
- "사귀려면 7000만원 보내라고…" 80대 노인 '로맨스스캠' 피해 막은 경찰-지역ㅣ한국일보
- "3년 계획, 4명 노렸다" 항공사 기장 살해 부기장, '사이코패스' 검사 검토-사회ㅣ한국일보
- '케데헌' 수상 소감 중단 논란… 아카데미 중계사 측 "해결책 찾겠다"-문화ㅣ한국일보
- [단독] '4월 결혼' 고준 "혼전임신 아니다"… 축가는 어반자카파-문화ㅣ한국일보
- 순순히 파병할 줄 알았나… "트럼프가 그렇게 화내는 것 처음 봐" 측근 전언-국제ㅣ한국일보
-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연봉 1억8500만원… 삼성전자보다 2700만원 높다-경제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