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아직 어린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세 수비수'의 성장통...부상→부진 딛고 끝내 반등 준비

오관석 기자 2026. 3. 1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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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부진을 반복했던 레니 요로가 시즌 막판 반등 흐름을 만들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레니 요로가 혹독한 첫 시즌을 딛고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수비수 요로는 데뷔 시즌부터 거센 시험대에 올랐다.

구단은 51년 만의 최악의 시즌을 겪었고, 요로 역시 그 중심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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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부상과 부진을 반복했던 레니 요로가 시즌 막판 반등 흐름을 만들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레니 요로가 혹독한 첫 시즌을 딛고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수비수 요로는 데뷔 시즌부터 거센 시험대에 올랐다. 구단은 51년 만의 최악의 시즌을 겪었고, 요로 역시 그 중심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을 보냈다.

2024-25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서 중족골 골절을 당한 그는 데뷔가 12월로 미뤄졌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발목 부상을 안고 출전해야 했다. 결국 시즌 최종전에는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럼에도 요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준수한 경기력과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기대감이 컸지만, 여전히 기복을 겪으며 성장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요로의 성장 뒤에는 조니 에반스와 조너선 우드게이트의 개인 코칭이 있었다. 두 코치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개별 훈련을 진행하며 꾸준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요로 역시 이들의 도움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과 많이 대화하고 추가 훈련도 많이 한다. 많은 부분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매일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직 매우 어리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매일 무엇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축구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의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어린 선수에게는 그런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로는 최근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몇 달 만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한층 밝아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전반 페널티킥을 내주고 후반 초반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장필리프 마테타와의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후 메이슨 마운트가 위로를 건넸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도 따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요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다. 에이든 헤븐이 우선순위에서 앞섰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복귀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중반 교체됐다.

하지만 리산드로의 부상으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팰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스톤 빌라전에서의 활약은 분명한 반등 신호였다. 그는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올리 왓킨스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요로는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에 오면 피지컬적인 부분이 쉽지 않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 내 몸도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계속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긴 가운데, 그는 "오늘 승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순위 경쟁 팀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며 "모든 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맨유 같은 클럽이라면 반드시 그 무대에 있어야 한다. 반드시 진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험난한 시간을 지나온 요로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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