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미라클 런...보되 감독의 장탄사, "분위기에 무너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내 버티지 못했다.
보되/글림트의 돌풍은 16강에서 멈췄다.
보되/글림트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연장 끝 0-5로 패했다.
보되/글림트는 압박에 밀리며 라인을 내렸고, 공격 전개 역시 단조로워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끝내 버티지 못했다. 기적은 이어지지 않았다. 보되/글림트의 돌풍은 16강에서 멈췄다.
보되/글림트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연장 끝 0-5로 패했다. 1차전 3-0 승리를 안고도 합계 3-5로 역전 탈락했다.
출발은 완벽에 가까웠다. 홈에서 3골 차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대회 내내 이어온 흐름도 긍정적이었다. 강팀을 연이어 무너뜨리며 만들어낸 상승세가 계속되는 듯했다.
하지만 균열은 한 순간이었다. 전반 3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이 흔들렸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점차 스포르팅 쪽으로 넘어갔다. 보되/글림트는 압박에 밀리며 라인을 내렸고, 공격 전개 역시 단조로워졌다.
후반 들어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합계 스코어 균형이 맞춰졌다. 수비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졌고,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서 공간 관리에도 실패했다. 경기의 방향은 이미 기울어 있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이후에도 수비는 무너졌고,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내주며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단순한 탈락이 아니었다. 완전한 붕괴였다.
이번 대회에서 보되/글림트의 여정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인터 밀란까지 제압했다. 16강 1차전에서도 스포르팅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또 하나의 이변을 예고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무너졌다. 돌풍은 계속되지 않았다.
경기 후 셰틸 크누트센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분명히 짚었다. 그는 “우리는 경기를 한 것이 아니라 분위기에 휘말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가 우리에게 너무 크게 느껴졌다. 상대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우리는 결과를 의식했다. 그로 인해 수동적인 플레이가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경기 내용보다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그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의 경기를 펼친 시간은 매우 짧았다. 우리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팀이 지향하는 축구를 유지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경험과 멘털이었다. 보되/글림트는 흐름을 지키지 못했고, 스포르팅은 끝까지 밀어붙였다. 3골 차 리드를 뒤집힌 순간, 경기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 WBC 기적의 8강 이끈 지도자 품다…강인권 QC 코치 전격 영입 “현장 요청 있었다” [공식발
- 이장우, 대금 미납도 DM 읽씹도 아니었다…맞고 틀린 것 [종합]
- “이혼 후 무속인 됐다” 박재현 前아내, 충격 근황 공개 ('X의 사생') [Oh!쎈 예고]
- "시차 적응이 문제였다" 그럼 한국전은 왜? 일본 대참사, 원조 괴물 투수의 한탄…진짜 중요한 건
- 美외신들도 비난+야유..케데헌, '아카데미2관왕' 인종차별논란→李 대통령 찬사 [핫피플]
- [공식] ‘성추행 부인’ 한지상, 6년만 녹음본 까고 악플 법적대응..“선처·합의 無” [종합]
- "수치스러워" 미국 기자도 격분한 미국 승리, 오심도 야구 일부라니…도미니카共 '패자의 품격'
- '국가대표 은퇴' 류현진, 후배들 향한 조언 "나도 구속 빠르지 않아. 국제대회서 통할 수 있도록
- '전신 타투' 지운 나나, 속옷 없이 재킷만..."방송사고!" 철렁 ('전참시')[Oh!쎈 예고]
- "초6 때 브라사이즈 DD... 늘 숨고 싶었다" 28세 대세 여배우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