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이선호 2강 구도 속 초접전 전망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
이번 주말 최종 후보 확정
안재현 지지층 향배 변수로

18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 따르면 현재 판세는 김상욱 후보와 이선호 후보가 '2강'을 형성하고, 안재현 후보가 추격하는 '2강 1약'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로 파악된다. 지역 정치권에선 사실상 김·이 후보 간 박빙 승부로 보고 있으며, 안 후보의 지지층 향배가 최종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의 최대 특징은 전략의 극명한 대비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와 일반시민 지지층 공략에 집중하는 이른바 '공중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SNS와 언론 노출을 극대화하며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조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지상전'에 무게를 싣고 있다. 권리당원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접촉면을 넓히며 당심 결집에 총력을 펼치는 모습이다.
각 캠프는 공식 선거운동뿐 아니라 물밑 접촉과 전화 홍보, 지지자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특히 경선 막판으로 갈수록 권리당원 투표율과 조직 동원력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지난 16일 열린 울산MBC 주관 TV토론회도 주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토론 과정에서 후보 간 정책 검증을 넘어 과거 이력과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면서 부동층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막판 공세의 강도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중도층의 피로감과 동시에 결집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에선 이번 경선의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권리당원 투표율과 결집도 △TV토론에서 후보간 공방의 파급력 △안재현 후보 지지층의 미세한 이동 여부다. 결국 이번 경선은 '확장성 대 조직력'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 후보가 일반시민 여론에서 우위를 확보할지, 이 후보가 권리당원 결집으로 이를 상쇄할지가 승부의 핵심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