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전 무능합니다" 통렬한 반성→휴식 불가→곧장 다저스 복귀, 곧바로 마운드 복귀전 치른다니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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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충격을 뒤로하고 소속팀 LA 다저스로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가 복귀전에서 곧장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는 WBC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한 뒤 지난 16일 다저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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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한국 시각)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등판 계획에 관해 알렸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19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오타니는 WBC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한 뒤 지난 16일 다저스에 합류했다. 사실상 휴식도 반납한 채 미국 마이애미에서 애리조나로 이동해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다시 합류한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WBC 우승 실패로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이제 오타니와 야마모토의 목표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에 맞춰져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1이닝 투구부터 시작했지만, 올해는 몸 상태가 훨씬 좋다. 3~4이닝 투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이번 WBC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은 채 지명타자로만 활약하며 타율 0.462,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84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WBC 대회 기간에도 틈틈이 불펜 투구를 병행하며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이어 오타니는 "선수, 감독, 코치, 그리고 팀을 받쳐 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대표로서 여러분과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경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또 1라운드부터 맞대결한 각국의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승리한 베네수엘라 여러분, 축하합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3~4이닝 정도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일단 투수로만 경기에 전념한다. 타자로는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투수로 점검을 마친 뒤 오는 21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지명타자로 출격할 예정이다.
관심을 끄는 건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와 맞대결이다. 이정후 역시 WBC 8강 탈락 후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17일에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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