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배웠는데…” 비자 때문에 한국 떠나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내 직업계고로 유학을 온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국내에 취업·정주하지 못하고 졸업 후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처지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당초 계획과 달리 유학생들을 취업·정주 목적이 아닌 단순 '교육 교류' 목적으로 변경해 모집해야 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비자 문제가 불거지면서 강원도교육청은 추후 해외 유학생 사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교육 교류’ 목적 변경
강원도내 직업계고로 유학을 온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국내에 취업·정주하지 못하고 졸업 후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처지다.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3월 삼척 소재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에 입학한 4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은 모두 졸업 후 국내 기업이나 대학에 취업·진학하지 못하고 본국인 베트남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해당 학생들의 비자가 고등학교 이하 외국인 유학생용(D-4-3)으로 발급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비자로는 취업이 불가능하고 재학 중에도 매년 비자 갱신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한국 고교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다.
마이스터고의 경우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학생 대부분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취업하는 게 목표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법무부가 미성년 유학생의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취업·정주 연계형 미성년 유학생에 대한 사증발급 중단을 결정하고 이를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법무부는 사증발급 중단 이유에 대해 직업계고의 외국인 미성년 학생 선발이 불법 브로커 개입, 아동 권리 침해, 아동 강제 노동으로 비춰질 경우 외교·통상 문제 발생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당초 계획과 달리 유학생들을 취업·정주 목적이 아닌 단순 ‘교육 교류’ 목적으로 변경해 모집해야 했다. 현재 입학한 4명의 학생들은 모두 계획 변경 이후 교육 교류 목적으로 선발된 학생들이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024년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강원도내 학교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유학생 #외국인 #베트남 #학생들 #법무부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20세 김소영…검찰, 신상 공개 - 강원도민일보
- '우승 후 털어놓은 속마음' 미스트롯4 1위 '이소나' 단독 인터뷰 - 강원도민일보
- 횡성으로 찾아가 전 여친과 부모 협박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 강원도민일보
- ‘줄 땐 언제고…’ 직불금 수백만원 환수 통보에 농민 “부당” - 강원도민일보
- 춘천서 로또 1등·2등 다 나왔다… 1215회 1등 총 16명 19억9854만원씩 - 강원도민일보
- 춘천 거주 선택 ‘자매 성폭행범’ 노영대 10년간 야간 외출 금지 - 강원도민일보
- “버티면 지원금” 강원 인구감소지역 12곳 ‘청년 근속’에 돈 얹는다…도약장려금 개편 - 강원
- 캐나다서 160억원 잭팟 터진 한인…“어머니 뵈러 한국 갈것” - 강원도민일보
- 제2 인생 정선서… 수도권 5060 사로잡은 ‘기본소득’ - 강원도민일보
- “학식 먹으려 오픈런” 고물가에 허리띠 조이는 대학생들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