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메달 목에 건 산체스 "한화 팬 응원 감사해→韓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나라"

마이애미(미국)=박수진 기자 2026. 3. 19.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출신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29·멕시코 알고도네로스 데 우니온 라구나)가 베네수엘라의 사상 첫 WBC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산체스는 2-2 상황에서 몸을 풀었지만, 팀이 다시 앞서자 마무리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가 대신 등판했다.

2023시즌과 2024시즌 한화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던 산체스는 비록 팔꿈치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야 했지만, 이번 WBC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입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마이애미(미국)=박수진 기자]
우승 세리머니 직후 산체스. /사진=박수진 기자
17일 이탈리아전서 이닝을 끝낸 뒤 안도하는 산체스. /AFPBBNews=뉴스1
한화 이글스 출신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29·멕시코 알고도네로스 데 우니온 라구나)가 베네수엘라의 사상 첫 WBC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결승전 도중 2-2 동점이 되자 몸을 푸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곧장 리드를 잡자 등판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전날 열린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보여준 알토란 같은 활약이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발판이 됐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미국을 3-2로 꺾고 대회 첫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베네수엘라가 3회와 5회 1점씩 추가하며 쉽게 경기를 잡는 듯했지만 8회말 브라이스 하퍼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다시 1점을 추가하며 웃었다.

경기 종료 후 우승 세리머니가 한창인 가운데 그라운드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산체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산체스는 2-2 상황에서 몸을 풀었지만, 팀이 다시 앞서자 마무리 다니엘 팔렌시아(시카고 컵스)가 대신 등판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17일 1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 좌완 필승 카드로 대기했지만 아쉽게 출전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체스는 우승 소감을 묻자 "정말 놀랍고, 환상적이다. 한 국가 내에서가 아니라 전 세계의 챔피언이 된 것이기에 기분이 정말 최고다"라는 소감으로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이어 산체스는 "메이저리그 유니폼도 입어봤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는 것은 느낌이 완전히 다른 것 같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가 내 커리어 중 가장 최고의 순간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17일 이탈리아전 호투로 산체스는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많은 한국 팬이 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응원해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국 팬들의 응원에 정말 감사하다.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곳의 팬들을 정말 사랑한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진심 어린 인사까지 남겼다.

2023시즌과 2024시즌 한화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던 산체스는 비록 팔꿈치 부상으로 한국을 떠나야 했지만, 이번 WBC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입증했다. 추후 산체스의 행보에 한국 팬들의 응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이탈리아전에 급하게 구원 등판한 산체스. /AFPBBNews=뉴스1
한화 시절 산체스. /사진=한화 이글스

마이애미(미국)=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