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임기 내달 종료…'포스트 이창용'은 누구?

2026. 3.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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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습니다.

차기 총재가 누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중동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총재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지난 2022년 4월 21일 취임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2022년 4월 21일)> "오늘 저는 한국은행의 총재직을 임명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기대와 책무를 생각하면 어깨가 참으로 무겁습니다."

이 총재의 임기 만료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후임 인선은 아직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취임 넉 달 전 이미 지명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통상적으로 차기 한은 총재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 총재의 임기가 끝나기 한 달 전까지는 지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차기 총재 후보자가 지명돼야 총재 공백을 피할 수 있는 겁니다.

차기 총재 후보로 여러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뚜렷한 유력 후보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현재로선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정책국장과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이외에도 유상대 부총재나 이승헌 전 부총재, 서영경 전 금통위원 등 한은 내부 인사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받고,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사모대출 부실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

금융 안정을 책임지는 한국은행 총재 자리가 공석이 될 경우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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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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