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20년 지기' 유해진과 크게 다퉜다.."배우가 감독한테 지적질을?"[질문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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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유해진 배우와 크게 다퉜던 일화를 소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 4'에는 14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흥행 소감과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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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 4'에는 14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흥행 소감과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항준은 "영화 후반 작업 중 유해진과 술자리를 하게 됐다. 편집은 다 끝났냐고 묻길래 잘 되고 있다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열심히 좀 해'라고 하더라. 보통 배우가 감독한테 열심히 하라는 얘기는 안 한다. 하고 있다고 했더니 '아니 제발 좀!'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어린이야? 열심히 하고 있다고!'라고 엄청 짜증 냈다. 누가 봐도 못 믿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해진은 "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라고 거들었고, 장항준은 "집에 가서 김은희 작가에게 해진이가 난리를 쳤다고 털어놨더니 은희가 '오빠, 고마운 줄 알아. 해진 오빠 같은 배우가 어딨어? 연기 잘하지, 후반 작업도 열심히 하라고 한 게 죄야?'라고 하더라. 맞는 얘기라 수긍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객석에서 폭소가 터지자 장항준은 "그러면 안 됩니까?"라고 받아치더니 "친구라서 그런지 좋은 파트너였던 것 같다.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 역시 "현장에서 진지한 장면 찍을 때는 엄청 진지하고 디테일하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얘기해 줄 때도 있다"라고 추켜세웠다. 또 "옆에서 보면 안 돼 보일 때가 많다. 계속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고 나중에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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