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2-1 승리' 정정용 전북 감독, "첫 승, 이렇게 힘들줄 몰라...늦어서 미안합니다" [전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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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첫 승리를...늦어서 죄송하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전북 감독은 "이제야 첫 승리를 드려 죄송하다. 그럼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셨다. 지금부터 한 걸음씩 나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팬분들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시작이다.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불행을 잊고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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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박준형 기자]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전북 현대와 FC안양의 경기가 진행됐다. FC안양은 개막 3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3위에 랭크됐다. 반면 디펜딩 챔프 전북 현대는 시즌 첫 승을 위해 3전 4기에 도전한다.경기 앞두고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6.03.18 / soul1014@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poctan/20260318222454680dkbc.jpg)
[OSEN=전주, 정승우 기자] "이제서야 첫 승리를...늦어서 죄송하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FC안양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5점(1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전반 1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6분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후반 들어 교체 카드로 흐름을 바꿨다. 이승우 투입 이후 공격이 살아났고, 결국 후반 41분 이승우의 돌파 이후 모따가 결승골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빛난 전북이 값진 첫 승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전북 감독은 "이제야 첫 승리를 드려 죄송하다. 그럼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셨다. 지금부터 한 걸음씩 나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팬분들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 시작이다. 목표를 설정하는 단계,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불행을 잊고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승섭 대신 들어간 이승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골로 이어졌다. 정 감독은 "승우는 사실 측면도 괜찮지만, 프리롤도 좋다. 상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해야 하는 선수다. 뛰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상황에 맞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OSEN=전주, 박준형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poctan/20260318222456063yhui.jpg)
반전이 일어나야 할 포인트를 묻는 질문엔 "경기 보셨다시피 큰 틀에서는 첫 골을 넣고 난 이후,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가져왔다. 결국엔 실수에 의한 자신감, 흐름이 떨어졌다.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게 이겨내지 못했다. 이겨낸다면, 더 좋은, 전북다운 모습이 나올 것이다.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겨내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측면 수비수 김태현은 부상으로 경기장을 일찍 떠났다. 이에 정 감독은 "종아리 근육 문제처럼 보인다. 상황을 봐야 한다. 파열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걸어다니기는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이제 21일 대전 원정을 준비한다. 정정용 감독은 "3일 뒤다. 대전도 3-1로 이겼다. 잘했다. 대전이든 우리든 한 번 붙어봤다. 잘 준비하겠다. 어웨이 경기다. 분위기 탔을 때 밀고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티아고 사실상 첫 골을 만들었고, 모따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정 감독은 "원톱이든, 투톱이든...투톱도 생각하고 있다. 경고를 받았다. 전체적인 흐름이 괜찮으면 밀고 나갈 수 있다. 팀 자체가 약간의 먹구름이 있다. 부담감으로 인해 분위기가 뒤집히면 안 된다. 상황에 따라 적용하겠다"라고 밝혔다.
![[OSEN=전주, 박준형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poctan/20260318222456338mpvv.jpg)
이승우의 투입 장면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정 감독은 "승우의 장점이 패스를 주는 선수가 아니라 가지고 들어가서 만드는 선수다. 공간이 있을 때 들어가는 선수다. 패스 주지 말라고 했다. 직접 가지고 해내라고 말했다"라며 콕 집어 지시를 내렸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첫 승이 이렇게 힘들줄 상상도 못했다. 슈퍼컵 스타트가 좋아서 그랬나...홈에서의 불행을 여기서 끝내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 모두 힘들었지만, 마지막을 잘 이겨냈다. 자꾸 '작년에 작년에' 하면 안 되지만, 여기서 털어내고 가겠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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