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라리자니 제거는 살인행위”…러시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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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스라엘의 이란 고위 인사 제거를 강하게 비판하며 중동 정세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타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와 관련해 "주권을 가진 독립국인 이란 및 여타 국가 지도부의 건강을 훼손하거나 살인, 제거하려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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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k/20260318221204533fliw.jpg)
18일(현지시간) 타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와 관련해 “주권을 가진 독립국인 이란 및 여타 국가 지도부의 건강을 훼손하거나 살인, 제거하려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공습을 통해 라리자니를 제거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란 역시 그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라리자니는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지도부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에 이어 최고위급 인사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그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해 왔다. 이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이번 사안에도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 공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러시아와 소통 중인 미국 대표(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도 이 문제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가 이란과 정보 공유 및 군사 협력을 확대하며 위성 이미지와 드론 기술을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를 활용해 역내 미군을 보다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간 군사 협력은 이미 이어져 왔다. 이란은 러시아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산 샤헤드 자폭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하며 전쟁을 지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초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모즈타바는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그의 건강 이상설도 제기됐다.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모즈타바가 공습으로 중상을 입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모즈타바의 부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현재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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