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란 인접' 투르크와 일대일로·가스협력 강조

차병섭 2026. 3.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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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 인접국인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와 만나 일대일로·천연가스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측이 (중국 측)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와 (투르크메니스탄 측) '실크로드 부흥' 전략간 연결 속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천연가스 영역의 협력 규모를 확대하고 무역·투자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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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와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우) [신화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 인접국인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지도자와 만나 일대일로·천연가스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1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민족 지도자이자 인민위원회 주석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를 만나 "양자 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핵심 요지는 상호 간 지지"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측이 (중국 측)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와 (투르크메니스탄 측) '실크로드 부흥' 전략간 연결 속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천연가스 영역의 협력 규모를 확대하고 무역·투자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적 테러 세력, 종교적 극단 세력, 민족 분열 세력 등을) 결연히 타격하고 양국 발전을 위해 안전 장벽을 견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중국과 발전 전략 연결을 강화하고 싶다"면서 "에너지·무역·상호연결 등의 영역에서 실무 협력을 넓히고 발전·번영을 함께 도모하는 한편 안전·안정을 함께 촉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중인 이란의 북쪽에 있는 수니파 이슬람 국가로, 구소련 붕괴 후 독립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 사이에는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이 있다.

일대일로는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동남아시아-아프리카-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를 가리킨다. 중국은 자국과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추진 중이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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