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인데 1위 찍었다”… ‘붉은사막’ 글로벌 게임판 흔든다 [SS포커스]

김민규 2026. 3. 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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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앞두고 제대로 터졌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은 스팀 '전 세계 인기 게임 톱10'에서 유료 게임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플랫폼 기준 위시리스트 300만을 돌파하며 출시 전 대작 반열에 올랐다.

'붉은사막'은 20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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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20일 글로벌 출시
스팀 ‘전 세계 인기게임 1위’ 달성
출시 전부터 흥행 돌풍 조짐
올해 최고 기대작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 | 펄어비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출시를 앞두고 제대로 터졌다.”

‘붉은사막’이 20일 출시를 앞두고 이미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붉은사막’이 스팀 글로벌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이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은 스팀 ‘전 세계 인기 게임 톱10’에서 유료 게임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전 단계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다.

콘솔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플레이스테이션(PS) 스토어 사전예약 순위에서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PC·콘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붉은사막’ 스팀 최고 인기 순위. 사진 | 펄어비스


흥행 기대감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플랫폼 기준 위시리스트 300만을 돌파하며 출시 전 대작 반열에 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프리뷰 반응과 사전 구매 추이를 고려할 때 2026년 연간 판매 2위가 예상되는 기대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북미·유럽·아시아·남미 전반에서 고르게 관심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 동시 흥행 흐름이라는 점이 기존 국내 게임과는 다른 양상이다.

‘붉은사막’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기대작이기 때문만은 또 아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산업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붉은사막’은 서구권 AAA 시장의 핵심 장르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붉은사막’ 위시리스트 300만 돌파 이미지. 사진 | 펄어비스


7년의 개발 기간 동안 완성도를 끌어올린 이 작품은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전투, 탐험, 퀘스트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구조를 구현했다. 주인공 ‘클리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는 기존 한국 게임과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차별화 포인트다. ‘붉은사막’은 모바일식 과금 구조를 배제하고, 한 번 구매로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프리미엄 싱글 패키지 방식을 선택했다. 부분 유료화가 확산된 시장에서 이 같은 선택은 오히려 신선한 전략으로 통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와 인플루언서들은 “산업의 기준을 바꿀 수 있는 시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현장에 설치된 ‘붉은사막’ 부스 전경. 사진 | 펄어비스


기술력 역시 기대감을 높인 핵심 요소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게임을 구현했다. 실시간 광원 변화, 물리 기반 상호작용, 날씨 시스템, 대규모 오픈월드 렌더링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되며, 로딩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세계를 완성했다. 최근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은 그래픽과 액션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의 전략은 처음부터 글로벌을 정조준했다. 게임 공개 이후 세계 주요 게임쇼를 순회하며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했고, 지난해에만 주요 시연과 행사로 ‘지구 7바퀴’에 달하는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14개 언어를 동시에 지원하며, PC뿐 아니라 PS5·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Mac(맥) 등 전 플랫폼 동시 출시를 준비했다.

올해 최고 기대작 ‘붉은사막’ 20일 글로벌 출시 이미지. 사진 |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20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이 작품이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K-게임의 위상을 끌어올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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