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재작년 3연패 팀' 울산, 명가 복원 시동 거나... 제주 원정서 2-0 완파하고 개막 3연승 '단독 1위'

임기환 기자 2026. 3.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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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뒤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명가 울산 HD가 왕조 복원에 시동을 건 것일까.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6 4라운드 제주 SK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신바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결국 2골을 잘 지켜낸 울산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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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임기환 기자

재작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뒤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명가 울산 HD가 왕조 복원에 시동을 건 것일까.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6 4라운드 제주 SK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신바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9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제주는 1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야고를 최전방에 놓고 2선에 이희균, 이동경, 이진현을 배치했다. 이들을 이규성, 보야니치가 3선에서 지원했다. 조현택, 김영권, 정승현, 최석현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재혁과 기티스가 투톱으로 섰다. 네게베, 장민규, 이탈로, 김준하가 중원을 구축했다. 김륜성, 세레스틴, 김재우, 유인수가 수비진을 형성한 가운데, 김동준 골키퍼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전반은 제주가 리드하는 분위기였다. 제주는 오른 측면을 주로 활용해 울산 진영을 공략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긴 해도, 전반만 따졌을 때는 어디가 1위고 어디가 꼴찌 팀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제주가 매끈한 패스워크로 울산보다 섬세한 과정을 보였다.

제주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네게바가 전반 13분 때린 대각 슈팅은 조현우 손에 맞고 골대를 맞히며 제주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에는 이탈로가 절묘한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중반 이후 이동경이 두 차례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후반 들어서 공기가 달라졌다. 시작 3분 만에 이동경의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승현의 헤더 슈팅이 제주 선수를 맞고 굴절되어 득점으로 연결됐다.

울산은 3분 뒤 김영권을 빼고 이재익을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야고까지 골 행렬에 가세하며 앞서 나갔다. 이동경의 스루패스 이후 울산의 1차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이어 야고가 달려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20분 유인수와 오재혁을 빼고 박민재와 김신진을 투입했다. 울산은 7분 뒤 이희균과 보야니치와 야고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벤지, 트로야크, 허율을 동시에 집어 넣었다. 제주는 김준하를 빼고 신상은을 투입했다.

제주는 81분이 지나는 시점에서 네게바 대신 남태희까지 집어넣었지만 울산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후반 38분 이동경을 빼고 이민혁을 집어 넣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2골을 잘 지켜낸 울산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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