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재 미리 알았나?"..레인보우로보틱스 압수수색

이수복 2026. 3.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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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대덕특구가 낳은 대표 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검찰이 대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의혹에 연루된 임직원들의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찰 관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찾아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내부 직원과 함께
사옥안으로 들어갑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가
대전 유성구에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30~40억 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올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와 전 최고재무책임자
등 2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일반 투자자 등 1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특히 인수 업무를 맡은 삼성전자 임원의 경우
내부 정보를 이용해 친척, 지인과 함께 5분 만에 22억 원 상당의 주식을 거래하고 이 과정에서 약 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번 압수수색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뿐만 아니라 연루된 임직원 자택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까지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와 부당이득 규모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 인터뷰 : sync
- "(언제부터 압수수색 했나요?)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첫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만든 카이스트 연구진이 2011년 세운 로봇 전문 기업으로 2024년 말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시가총액 10조 클럽에 가입하며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인수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거액을 벌어들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송창건 기자)

이수복 취재 기자 | subok@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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