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증평署 드디어 ‘첫삽’
상당 방서지구대 26일·흥덕 송절파출소 27일 개소도
[충청타임즈] 지지부진했던 충북 청주서원경찰서와 증평경찰서 신설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18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청주서원서와 증평서 신설 사업의 착공 시점이 오는 4월 중순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지난해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액 이슈에 가로막혀 제동이 걸렸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진행된 감리(2개) 및 시공(4개) 업체에 대한 개찰을 마치고 `간이종합심사제(PQ 심사)'를 통해 최종 계약 상대자 선정을 완료했다.
적격자 선정 과정에서 경영 상태와 시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심사 절차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한 달가량 일정이 조정됐지만, 현재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첫 삽을 뜰 날만 기다리고 있다.
앞서 경찰은 자재비 폭등 등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일부만 승인되는 난관을 겪었다. 이로 인해 확보된 예산 범위 내에서 설계를 변경하고,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다시 거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청주서원서의 경우 지자체와의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 협의 보완 절차까지 맞물리며 고비를 맞기도 했으나 최근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증평서 역시 지난해 11월 증평군과의 건축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설계 변경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발주 준비를 마쳤다.
내달 중순 착공되는 서원서는 총사업비 402억원을 투입해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일대(1만5372㎡)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원서가 문을 열면 그간 청주상당서와 청주흥덕서가 나눠 맡았던 서원구 지역의 치안 수요를 전담하게 된다.
증평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증평서는 322억원을 들여 증평읍 증천리 일대(1만471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그간 괴산경찰서 관할에 묶여 있던 증평군에 독자적인 경찰서가 신설됨에 따라 긴급출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흥덕경찰서 관할 테크노폴리스에는 송절파출소가 신설됐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이 파출소에는 총 14명의 경찰력이 투입됐으며 오는 27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상당경찰서 관할 방서동에 신설된 방서지구대도 오는 26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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