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마지막 도정질문서 '행정통합' 도마

정성욱 2026. 3. 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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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슈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북도의회 마지막 도정 질문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북부권 의원들은 경북도청 중심의 균형 발전에 무게를 둔 신중론을 주장한 반면 이철우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통합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주의 임병하 의원은 TK통합 특별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추진 동력을 잃은 만큼 신중론을 주장했습니다.

임 의원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경북 지역 균형 발전에 무게를 두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공감대 형성을 거쳐 통합을 재추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임병하/경북도의원(영주)"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생긴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이 더 큰 후유증으로 남지
않도록 차분하게 봉합해 나가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국비 지원 부족에 따른 도로나 광역철도 건설의 어려움을 사례로 제시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민주당의 정치적 셈법으로 이번 임시 국회에서 특별법안이 상정되지 않고 있어 아쉽지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우리는 조건을 다 갖춰서 (법안을) 제출했는데 민주당에서 지푸라기 같은 조건을 달아서 안해 주는데, 다른 정치적 야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진행해야 된다고 (봅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북도의회 마지막 도정질문에서는 또 포항의 이동업 의원이 위기의 철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과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 부담 해소 방안 등을 따졌습니다.

경산의 박채아 의원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과 관련해 효율적인 지원과 불균형 해소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경북도의회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과 각종 민생 조례안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