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 라리자니 제거는 살인 행위…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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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를 '살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타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라리자니 사망과 관련해 "주권을 가진 독립국인 이란 및 여타 국가 지도부의 건강을 훼손하거나 살인, 제거하려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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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제거를 '살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타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라리자니 사망과 관련해 "주권을 가진 독립국인 이란 및 여타 국가 지도부의 건강을 훼손하거나 살인, 제거하려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공습으로 라리자니를 제거했다고 발표했고, 이란도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라리자니는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폭사한 이란 지도부 중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다음으로 최고위급이다.
이란 정권의 우방인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비판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해 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란에 미군 공격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러시아와 소통 중인 미국 대표(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도 이 문제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가 이란과 정보 공유·군사 협력을 확대하면서 이란이 역내 미군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도록 위성 이미지와 드론 신기술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자국산 샤헤드 자폭 드론을 러시아에 지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초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모즈타바는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차남이다.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즈타바가 공습으로 크게 다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모즈타바의 부상설을 부인하며, 그가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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