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도와줘" 트럼프 비판에 아일랜드 총리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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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적극 돕지 않는다며 유럽을 몰아 세우자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변호에 나섰다.
마틴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중요 명절 성패트릭의 날을 맞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3일 유럽을 비난하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변호하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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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총리 "진정성 있는 사람"
비판 받은 독일 총리 의식한듯

마틴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중요 명절 성패트릭의 날을 맞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백악관은 아일랜드계가 미국에 대거 이주하고 미국 독립에 큰 공을 세운 점 등을 기려 성패트릭의 날에 아일랜드 총리를 초청, 연례 행사를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행히도 키어(영국 총리)는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라며 영국 총리를 비판했다.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영 동맹을 성사시켜 나치 독일에 맞서 승리를 이끈 인물이다. 그러자 마틴 총리는 "스타머 총리는 아일랜드·영국 관계를 재설정하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그는 매우 진정성 있고 믿을 만하다"고 답했다.
마틴 총리는 이후 이란 정권을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끌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아일랜드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다.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적극적으로 유럽 변호에 나선 배경에는 메르츠 총리가 받은 비판이 자리잡고 있다. 메르츠 총리는 지난 3일 유럽을 비난하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변호하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은 이민 때문에 다른 곳이 됐고 유럽에 나쁜 일들이 일어났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마틴 총리는 이번에도 "유럽은 여전히 살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반박했다.
마틴 총리는 유럽연합(EU) 이동의 자유 원칙, 노동력 확충을 위한 아일랜드의 이주민 허용 등 유럽 이민 유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압도당한(overrun) 것으로 잘못 묘사되곤 한다"고 했는데, 이 표현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종종 쓰는 문장으로 이를 간접 비판했다는 해석이다.
한편 현지 외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아일랜드에 대한 비판적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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