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는 경민대에서! KB손해보험, 적지에서 한국전력 꺾고 봄배구 막차 탑승 [MD수원]

수원=김희수 기자 2026. 3.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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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KB손해보험./KOVO

[마이데일리 = 수원 김희수 기자] 준플레이오프는 경민대에서 치러진다.

KB손해보험이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25-21, 27-25, 29-27)으로 꺾고 봄배구행 막차에 탑승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나경복 쌍포가 날아올랐고, 이준영과 황택의의 서브도 빛을 발했다. 경우의 수에서는 불리한 입장이었던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개최지를 경민대로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와 신영석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완패를 당하며 결국 세 시즌 연속으로 봄배구에 오르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KB손해보험이 좋았다. 3-2에서 서재덕의 서브 범실과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빠르게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차영석은 5-3에서 3연속 속공을 터뜨리기도 했다. 수비 집중력도 최상으로 끌어올린 KB손해보험은 초중반 압박이라는 경기 플랜을 그대로 이행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KB손해보험은 15-11에서 터진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임성진은 곧바로 서브 득점까지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중반부도 무난하게 버틴 KB손해보험은 19-15에서 박상하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24-21에서 터진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나경복./KOVO

2세트는 초반부터 혈투가 벌어졌다. 두 팀이 날카로운 노림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1세트 수비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던 한국전력이 2세트 들어 보다 끈끈한 수비를 보여줬다. 조금이라도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KB손해보험이었다. 12-11에서 나경복의 서브 득점이 터졌다.

KB손해보험은 15-14에서 비예나가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1세트에 이어 또 한 번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점수 차가 3점 이상으로 벌어지는 걸 막으며 추격을 이어갔고, 16-17에서 베논의 백어택과 나경복의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부 대혈투는 결국 듀스로 이어졌고, 승자는 KB손해보험이었다. 26-25에서 박상하의 세트포인트 블로킹이 또 작렬했다.

하현용 감독대행은 3세트 들어 2세트 후반 활약이 준수했던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를 선발로 투입했다. 초반 주도권은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나경복이 좋은 리듬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6-7에서 무사웰이 나경복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흐름을 회복했고, 8-8에서 베논의 연타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서재덕./KOVO

한국전력은 13-11에서 베논의 서브 득점으로 이날 들어 가장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15-13에서 아밋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처음 선착했다. 그러나 20-18에서 이준영-아밋의 연속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20점에서 균형을 맞췄고, 결국 또다시 후반부 접전이 벌어졌다. 접전은 듀스로 이어졌고, 이번 듀스의 승자도 KB손해보험이었다. 28-27에서 베논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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