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왕의 길' 선보이는 BTS, 국중박 도슨트 된 블랙핑크
[뉴스데스크]
◀ 앵커 ▶
드디어 이번 주말이죠.
BTS의 컴백 공연이 열립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될 공연의 무대는 대한민국의 경복궁과 광화문인데요.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1등 공신이 된 K팝, 임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된 '사유의 방'에선 특별한 해설자가 관람객들을 맞습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입니다.
[지수/블랙핑크 멤버 (금동반가사유상 해설)] "내면의 정신성과 사유의 깊이를 중요하게 여겼던…"
곡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백자 달항아리.
[로제/블랙핑크 멤버 (달항아리 해설)]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는 백색은 차갑기보단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각종 언어로 들려주는 8개의 유물 해설입니다.
[일리아나/관광객 (러시아)] "전통과 최신 문화의 결합으로 젊은 세대에게 한국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영감을 줄 거 같아요."
지난달 27일, 3년 만에 돌아온 블랙핑크는 새 음원 공개 무대로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BTS의 <아리랑>이 처음 시작될 곳은 경복궁, '왕의 길'.
고궁과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광화문의 전경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입니다.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그룹이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블랙핑크는 3년 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기와지붕 세트와 부채춤으로 메인 무대를 장식했고, BTS는 이미 5년 전, 한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경복궁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히트 이후 우리 문화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이른바 '힙-트레디션' 열풍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BTS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아리랑 뮷즈'를 선보입니다.
[임희윤/대중음악평론가] "한국적인 정체성을 어떻게 우리가 갖고 있는 기본 콘텐츠에 잘 녹여내서 해외 팬들을 더 열광시킬 수 있느냐 골몰을 하고 있고."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의 중심에 선 K팝.
우리 역사와 전통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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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박초은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8518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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