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탄력 받는다

권택근기자 2026. 3. 18. 20: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 선정
LH가 필요 토지 37만평 선매입
군 “산단 필요·사업성 입증 받아
미래 먹거리 책임질 거점 조성”
칠곡군 관계자들이 북삼오평일반산단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의 미래 산업 기반을 이끌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칠곡군은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LH가 미리 매입한 뒤 필요 시 공급하는 제도로 정책의 중요성과 사업의 시급성, 자금 회수 가능성, 토지 비축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칠곡군은 이번 선정으로 약 37만 평 규모 북삼오평일반산단 조성에 필요한 초기 토지 보상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조성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인 보상비를 LH가 먼저 투입하게 되면서 사업 여건도 한층 안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심의 과정에서 북삼오평일반산단이 국가 및 광역 단위 상위 계획과 긴밀하게 연계된 사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제4차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과 '2040년 칠곡군 기본계획'에 포함된 핵심 산업 거점 사업이라는 점이 정책적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산업용지 공급의 시급성도 중요한 판단 근거였다. 현재 칠곡 군내 가용 산업용지는 사실상 모두 소진된 상태다. 사전 조사에서는 196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신규 용지 수요가 확인됐다.

북삼오평일반산단은 약 123만㎡ 규모로 북삼읍 오평리 660-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중심도로를 기준으로 남·북측을 나눠 단계적으로 부지 확보가 추진된다. 칠곡군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간별로 순차 투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우선 남측 구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칠곡군이 직접 착수하고, 북측 구간은 내년부터 LH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측 385필지에는 LH가 약 640억원을 투입하고, 남측 469필지에 대해서는 칠곡군이 약 700억원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 부지가 순차적으로 마련되면서 전체 일정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북삼오평일반산단은 자동차, 기계금속, 전자부품 등 제조업 기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미·대구 산업벨트와 연계된 광역 경제권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상반기 산단 계획 승인 등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목표 준공 시점은 2031년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은 북삼오평일반산단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북삼오평일반산단을 칠곡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