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엄흥도 충절 기린 고문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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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수 1400만명 돌파를 앞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재조명받고 있는 엄흥도의 충절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733년 병조에서 엄흥도의 후손에게 내린 '완문(完文·관부에서 발급한 문서·사진)'을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은 "국가가 엄흥도의 충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의 후손을 대우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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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전

관객 수 1400만명 돌파를 앞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재조명받고 있는 엄흥도의 충절을 엿볼 수 있는 고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733년 병조에서 엄흥도의 후손에게 내린 ‘완문(完文·관부에서 발급한 문서·사진)’을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완문은 가로 205㎝·세로 37.4㎝ 크기의 문서다. 영조(재위 1724∼1776) 명으로 엄흥도 6대손 엄철업 등에게 군역과 잡역을 면제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서관은 “국가가 엄흥도의 충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의 후손을 대우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이 고문서는 2019년 영월 엄씨 충의공계 광순문 종친회로부터 기탁받았다. 기탁은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는 기증과 달리 물품을 맡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도서관은 기탁자의 동의를 받아 이달 2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 완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이광수(1892∼1950)가 집필한 역사 장편소설 ‘단종애사’ 속 단종의 마지막 부분을 필사본(1930년대)과 인쇄본(1935년)으로 함께 보여준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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