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vs 오세훈, 내부 투쟁 본격‥"시장 4번 하면서 뭐했나"

김민찬 2026. 3.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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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대방이 무능하다는 내용으로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장동혁 지도부가 무능하다고 직격한 오 시장에 대해 오늘은 장 대표 측에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4번 하면서 뭘 했냐고 반격한 건데요.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장동혁 지도부 무능을 지적하며 두 차례 연기 끝에 공천 신청을 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 다음날에도 오 시장 측은 지도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장동혁 지도부가 혁신 의지를 포기한 채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서울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고 서울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절윤'하지 않는 지도부와 노선 차이를 명확히 한 다음, 중앙당과 별도의 선대위를 꾸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선거 지원 등을 거절할 가능성까지 나왔습니다.

[김병민/서울시 정무부시장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현재는 소통이 잘 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여서 그때 가서 소통이 어떻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측도 듣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행정을 잘해야 하는 서울시장이 오지랖만 넓다는 표현까지 나왔고, 그동안 시장으로 한 게 뭐가 있느냐는 원색적 비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오세훈이 과연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깊은 인상이 별로 없어요. 서울시장 네 번 하면서 뭘 했죠?"

"이제라도 자해 행위를 멈추라", "구차한 꼼수 버리고 전장에 나오라"는 거친 발언들도 오 시장을 향해 쏟아졌습니다.

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양측 갈등은 더 커지는 모습인데, 지방 선거 승패를 넘어 차기 당권을 노린 전초전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의원 (YTN '뉴스NOW')]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이길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들거든요. 혹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 이후에 있을 당권에 대한 생각들을 저마다 하고 계신 거 아닌가."

오 시장이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막말도 논란입니다.

[장예찬/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지난 16일, 유튜브 '여의도 너머')] "조갑제나 양상훈 같은 이 장강의 이 뒷물결들이 양심이 있냐 우리 동훈이 좀 살려줘 하는 게 이 늙은이들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세훈과 이준석, 한동훈 연대설을 지적하며 한 말인데, 당 지도부는 부적절한 말이라면서도 인사 조치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이형빈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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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이형빈 / 영상편집: 김재석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851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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