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값 제대로 받고 싶다면? 수확시기 분산 표준기술 나와

박성민 2026. 3.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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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에서 망고를 재배할 때 온도를 다르게 관리해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농진청은 시설 온실 망고의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재배 유형별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농진청관계자는 "이번 온도 관리 기술은 망고 재배 농가의 생산과 출하 시기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실용 기술"이라며 "현장 기술 지원과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아열대 과수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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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망고 수확 시기 조절 표준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에서 망고를 재배할 때 온도를 다르게 관리해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내 망고 재배 면적과 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국내 망고 재배 면적 138ha, 401농가다. 하지만 대부분 농가의 수확 시기가 비슷해 출하 물량이 6월에 집중되면서 가격 하락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농진청은 시설 온실 망고의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재배 유형별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꽃눈 발달(화아분화) 시기와 꽃 피는 시기, 열매 커지는 시기(비대기) 등 생육 단계별 온도를 체계적으로 조절해 재배 안정성은 물론 품질까지 확보할 수 있다.

먼저 조기 작형은 4~5월 수확하는 형태다. 꽃눈 발생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는 온도를 10∼20도로 유지하고, 꽃이 피는 12월부터 1월까지는 서서히 온도를 올려 20∼25도로 유지한다. 열매가 커지는 2월부터 수확기인 5월까지는 24∼30도를 유지한다.

일반 작형은 6월 수확하는 형태다. 가지 생장을 위해 11월까지는 20∼30도를 유지하다가 꽃눈 발생을 위해 12월부터 1월까지 10∼20도로 온도를 낮춘다. 이후 꽃이 피는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서서히 온도를 올려 20∼25도로 유지하고, 열매가 커지는 3월부터 수확기인 6월까지는 24∼30도로 조절한다.

후기 작형은 7~8월 사이 수확하는 형태다. 가지 생장을 위해 온도를 20∼30도로 유지하다가 꽃눈 발생을 위해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10∼20도로 낮춘다. 이후 꽃이 피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는 온도를 서서히 올려 20∼25도로 유지한다. 열매가 커지는 5월부터 8월까지는 24∼30도로 조절한다.

이번 기술은 망고 출하기 집중에 따른 가격 변동을 완화하고, 연중 생산 기반 마련으로 소비자 접근성 향상과 산업 규모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설 과수 재배에서 기후변화 대응형 생산 관리 모형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농진청관계자는 "이번 온도 관리 기술은 망고 재배 농가의 생산과 출하 시기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실용 기술"이라며 "현장 기술 지원과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아열대 과수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에서 망고를 재배할 때 온도를 다르게 관리해 수확 시기를 분산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을 개발했다.사진은 망고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과실을 내보이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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