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몸무게가 5.9kg?"… 20대 베트남 여성 제왕절개 출산, 아기 사진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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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약 6kg에 달하는 거대아가 출생해 현지 매체에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베트남 제트뉴스는 하노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거대아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거대아는 출생 시 체중 기준으로 4.0kg 이상인 아기를 말한다.
이에 흉터가 늘어나거나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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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약 6kg에 달하는 거대아가 출생해 현지 매체에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베트남 제트뉴스는 하노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거대아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거대아는 출생 시 체중 기준으로 4.0kg 이상인 아기를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아의 어머니는 29세로 이 번이 두 번째 임신이다. 의료진은 태아가 매우 크다는 걸 확인한 상태였고, 산모는 이전 출산 시 제왕절개한 수술 흉터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흉터가 늘어나거나 위험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이는 다행히 건강하게 태어났고, 몸무게는 정확히 5.86kg이었다. 신생아의 일반적인 몸무게는 약 2.8~3.5kg이다. 태아가 거대아로 탄생한 이유는 산모의 임신성 당뇨병 때문으로 의료진은 추정했다.
산모 고혈당, 태아 인슐린 호르몬 분비 늘려 거대아로 성장
산모의 임신성 당뇨는 태아의 과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산모 혈당이 높아지면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포도당이 전달된다. 하지만 혈당을 조절해주는 인슐린 호르몬은 태반을 거의 통과하지 못한다. 그래서 태아는 산모의 높은 혈당에 그대로 노출되지만, 산모의 인슐린으로부터는 보호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태아 혈당이 올라가고, 태아 췌장은 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한다.
문제는 태아에게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단순 혈당 조절이 아니라 '성장 촉진 호르몬'처럼 작동한다는 것이다. 태아의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포도당이 지방으로 잘 저장된다. 더불어 단백질 합성, 세포 증식을 촉진해 지방조직, 간, 심장 등 인슐린에 민감한 조직이 커지기 쉽다. 그래서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전체적으로 커지기보다, 복부 둘레, 어깨, 흉부 쪽이 특히 더 커지는 패턴을 보인다.
거대아는 출산 과정에서 머리는 나오지만 어깨가 산도에 걸리는 어깨 난산을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신경 손상, 쇄골 골절, 산소 부족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팔 신경에 손상을 입어 팔과 손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산모 역시 출산 중 질과 회음부 손상 위험이 높고 자궁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출혈 위험이 커진다. 이 때문에 거대아의 경우 제왕절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 예방 위해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충분한 수면 중요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려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걷기, 수영, 임산부 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주 150분 정도 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흰쌀이나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신 통곡물, 채소, 단백질 위주로 먹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나눠 먹는다.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하면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비만은 인슐린 기능에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걱정 체질량지수(BMI)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도 필수다. 수면 부족은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몸의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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