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사장님↓…고용지표는 ‘봄바람’ 현장은 ‘칼바람’
2월 광주·전남 취업자 수 175만4천명
전년 동월比 6천명 증가 ‘양적 성장’
자영업자 2만2천명↓·실업자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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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청년 실업률 5년만에 최고 |
|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만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4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4천명 늘어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청년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10.1%) 이후 같은 달 기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 |
18일 호남데이터청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175만4천명(광주 76만8천명·전남 98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명 증가했다.
특히 전남의 경우 8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증가폭이 크지 않아 고용 회복을 체감하긴 부족하단 평가가 나온다.
연령대별 고용 상황을 반영하는 15-64세 고용률은 광주가 66.3%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69.7%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 보면 광주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2천명(14.1%)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도 6천명(1.8%) 늘어 일부 업종에서 고용 개선이 나타났다.
전남 역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2만1천명(6.3%) 늘어났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1만4천명(19.8%), 1만1천명(10.3%) 증가했다.
반면 내수와 밀접한 업종에서는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광주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8천명(5.5%) 감소했고 제조업도 4천명(3.8%) 줄어드는 등 주요 산업에서 위축이 나타났다. 농림어업 역시 2천명(13.8%) 감소했다.
전남 지역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2만3천명(11.7%)이 줄어든 데 이어 농림어업도 1만5천명(7.7%)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7천명(7.9%) 줄면서 핵심 업종 전반의 고용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자영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역 자영업자 수는 41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천명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광주는 6천명(4.2%), 전남은 1만6천명(5.4%) 감소해 자영업 전반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업자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에서는 실업자 수가 2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3천명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3.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전남도 같은 기간 실업자 수가 4만명으로 7천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로 0.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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