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20년 만에 돌아온 부천에서 정경호 감독이 꺼낼 전술은 "지그재그"?

조남기 기자 2026. 3.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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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로."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강원 FC(이하 강원)전이 킥오프한다.

정 감독이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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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천-조남기 기자

 

"지그재그로."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강원 FC(이하 강원)전이 킥오프한다. 부천의 이영민 감독과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결전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 감독이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정해성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치른 이후 20년 만이다. 정 감독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인 팀의 화력을 앞세워 부천의 짠물 수비를 뚫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정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것 같다.

 

"2006년도 월드컵 나갈 때 진짜, 그때 정해성 감독님 계실 때 오고 처음 와봤다. 진짜 오랜만이다."

 

○ 고영준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상황은 어떤가.

 

"좀 많이 다친 것처럼 보였는데 MRI 찍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번 경기는 조금 무리가 좀 있는 것 같아 뺐고. 다음 경기는 지금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와 리그 일정을 병행하느라 훈련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ACLE를 치르며 그쪽에 우선순위를 뒀다. 상대 공략을 고민할 때도 K리그보다는 그쪽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울산 HD전 역습 허용이나 잔디 상태, 실점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결국 우리 실력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작년부터 변화된 구조에 잘 적응하고 있어 팀 운영에 문제는 없다."

 

○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오늘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늘 관건은 실점하지 않으면서 득점하는 것이다. 부천이 좋은 팀을 상대로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잘 구사하기에 리스크 관리에 신경 쓰며 공략하겠다. 다득점으로 승리해 우리도 충분히 득점력이 있는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 상대 수비가 견고해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겠다."

 

○ 부천을 상대로 준비한 전술적 포인트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상관없이 서두르면 미스가 나오고 상대는 중앙 차단 이후 역습을 노릴 것이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기에 구조적인 공략법을 잘 준비해야 한다. 역습 취약점 보완에 신경 쓰며 지그재그 움직임으로 상대 백 5를 공략하겠다."

 

○ 에너지 레벨이 이번 시즌 K리그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수 전환이 화두다. 상대가 정비되지 않았을 때 공격을 전개하고 긍정적인 상황을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다. 작년부터 이 부분을 심도 있게 훈련해왔다. 90분 내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동시다발적으로 반응하는 팀을 만들고 싶고 최근 ACLE 경기를 통해 확신을 얻었다. 이제 결과로 증명해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축구를 하겠다."

 

○ 추가 영입 가능성이 열려 있는지 궁금하다.

 

"문은 열려 있다. 전력강화팀에서 확실한 선수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지금 선수들과 함께 잘 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 믿고 가겠다."

 

○ 부천을 상대로 중거리 슛?

 

"부천을 상대로 중거리 슛? 오늘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강조하지 못했는데 중거리 슛을 시도하라고 따로 주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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