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정학적 리스크 과장, 정치권 악용…주가조작 원금까지 몰수”

박찬 2026. 3. 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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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정상화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가조작 등 불공정성을 해소하면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인투자자부터 상장기업 대표, 주식시장 전문가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기업 지배 구조 문제, 주가조작 등 시장의 불공정성, 산업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란 겁니다.

개혁이 시급하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치권이 부당하게 악용하면서 불필요하게 긴장감이나 불안함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조금만 노력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죠."]

기업 지배구조 문제는 상법 개정 등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며, 관련 입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조작에 대한 엄단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주가조작 패가망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야죠. 꿈도 꿀 수 없게. 주가조작에 동원된 원금까지 전부 몰수하는 걸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나서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원대한/개인 투자자 : "주주 환원이나 중복 상장 해소와 같은 거버넌스 이슈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한서경/개인 투자자 :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에 오래 남아서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은 투자자들의 믿음을 제고하는 데는 '디테일'이 중요하다며, 공매도 제도 개선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데 대해선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원석/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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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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