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막차 왔다” 코스피 8500 파격 전망…‘이 조건’ 안 맞으면 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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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코스피 지수가 2년 안에 7500~85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성장 동력이 구조적으로 더 높은 총자산수익률(ROA)로 이어지고, 개혁이 지속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기업의 성장 동력이 구조적으로 더 높은 총자산수익률(ROA)로 연결되는 것,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기업 개혁의 속도가 유지되거나 한층 빨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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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PER 8.5배, 역대 저점 8배에 근접
삼성·하이닉스, 코스피 시총 비중 40% 첫 돌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코스피 지수가 2년 안에 7500~85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성장 동력이 구조적으로 더 높은 총자산수익률(ROA)로 이어지고, 개혁이 지속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모건스탠리는 1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향후 2년 내 7500~85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핵심 전제는 두 가지다. 기업의 성장 동력이 구조적으로 더 높은 총자산수익률(ROA)로 연결되는 것,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기업 개혁의 속도가 유지되거나 한층 빨라지는 것이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악화하지 않고 안정 국면에 접어드는 시나리오도 함께 전제로 깔았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주식시장은 전세계적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에너지 가격 압박 속에서 최근 고점 대비 의미 있는 조정을 겪었다”며 “동시에 국내 구조적 기업 개혁 속도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고, 정책 이니셔티브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정학 상황이 언제 완화될지는 불확실하지만, 한국의 기업 개혁이 지속적으로 진전되는 테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5배로, 바닥인 8배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공급망 우려가 단기 디레이팅(평가절하)을 불렀지만, 뒤집어 보면 그만큼 추가 하락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모건스탠리는 정부와 여당의 자본시장·지배구조 개혁 의지가 어려운 시기에도 시장의 하방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큰 틀의 작업이 완료된 만큼 이제 정책 균형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속세 개편과 추가적인 자본 관리 인센티브 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망에 주목하면서도 실행력이 관건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롯한 일련의 개혁 조치가 실제 기업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기대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동반 급등했다.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 시총은 1234조2445억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25.2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시총은 752조6137억원으로 비중이 15.38%에 이르렀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시총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총 순위는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SK하이닉스는 22위에 자리해 마이크론(21위)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두 기업의 시총 쏠림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5.04%) 뛴 5925.03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개장 직후 5767.10에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쏟아지는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삼성전자는 7.53%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를 끝내 ‘20만전자’를 되찾았고, SK하이닉스도 8.87% 치솟으며 ‘100만닉스’ 고지를 탈환했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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