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억→ 16억… ‘4+2년 FA 계약’ 양의지, 올 연봉은 자그마치 42억

김하진 기자 2026. 3.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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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연합뉴스

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사진)가 2026년 연봉킹에 올랐다.

KBO가 18일 2026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등록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양의지는 새 시즌 42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2022년 SSG 김광현이 받은 81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가장 많은 몸값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4년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SSG로 복귀하며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SSG는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을 의식해 4년 보장액(131억원)의 62%에 달하는 81억원을 계약 첫해에 연봉으로 지급했다. 이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양의지는 2022년 11월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2023년 연봉 3억원, 2024년 연봉 5억원, 2025년 연봉 16억원을 받았고, 2026시즌엔 무려 42억원을 수령한다.

지난해 연봉보다 26억원 인상돼 역대 KBO리그 최고 연봉 상승액 기록까지 깼다. 종전 기록은 2022년 SSG 한유섬의 22억 2000만원이다. 아울러 21년 차 최고 연봉(2025년 SSG 최정 17억원)도 경신했다.

새 시즌 최고 연봉 2위는 KT 고영표(26억원), 3위는 최정(22억원), 4위는 한화 류현진과 롯데 박세웅(이상 21억원)이다.

2026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29명의 평균 연봉은 1억7536만원으로 지난해(1억6071만원)보다 9.1% 상승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NC 좌완 구창모는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8억원 오른 9억원을 기록하면서 새 시즌 연봉 최고 인상률(800%)을 찍었다. 또한 2022년 한유섬(1233.3%)에 이어 역대 연봉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삼성 최형우는 리그 역대 최초로 25년 차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올시즌 그의 연봉 4억원은 역대 2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으로 남는다.

올해 연차별 최고 연봉을 깬 선수는 한화 노시환과 삼성 원태인(이상 8년 차 10억원), 한화 강백호(9년 차 9억원), 고영표(13년 차 26억원), 양의지(21년 차 42억원), 최정(22년 차 22억원) 등 총 6명으로 집계됐다.

SSG는 올 시즌 선수단 연봉 1위(124억7000만원), 평균 연봉 1위(2억783만원)를 기록했다. 두산(2억776만원)과 LG(2억94만원), KT(1억9878만원)가 뒤를 이었다.

구단별 연봉 상위 29명을 기준으로는 SSG가 1위(3억9121만원), LG가 2위(3억3762만원), 두산이 3위(3억3266만원)를 기록했다.

KBO리그 소속 선수 총연봉은 927억665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KIA 투수 제임스 네일이 가장 많은 180만 달러를 받는다.

30명의 외인 중 미국 국적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베네수엘라(5명), 도미니카공화국(3명), 쿠바와 파나마(이상 1명)가 뒤를 잇는다.

아시아쿼터는 일본(7명), 호주(2명) 대만(1명) 순으로 집계됐다.

2026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42세 1개월 15일의 최형우이고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9일의 LG 박준성(등록 마감일 1월 31일 기준)이다.

최장신 선수는 198㎝의 SSG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NC 커티스 테일러, 최단신 선수는 163㎝의 삼성 김성윤과 김지찬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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