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사제 설계자, 노동이사 선임되다

이재 기자 2026. 3. 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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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추진에 합의했던 노동계 인사가 공공기관 노동이사가 됐다.

주인공은 신용보증기금 노동이사로 선임된 장욱진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 전 위원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16일 장 전 위원장을 노동이사로 선임했다.

장 전 위원장은 <매일노동뉴스> 통화에서 "제도 도입 당시의 취지와 배경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어진 노동이사 역할과 기대에 걸맞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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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신용보증기금지부 전 위원장 … 2021년 경사노위 제도 도입 합의 주인공
▲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5년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추진에 합의했던 노동계 인사가 공공기관 노동이사가 됐다. 주인공은 신용보증기금 노동이사로 선임된 장욱진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 전 위원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16일 장 전 위원장을 노동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16일부터 2028년 3월15일까지다.

장 전 위원장은 2011년 1월 지부 부위원장을 맡아 노동운동을 시작한 뒤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지부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금융노조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경사노위 근로자위원으로 위촉돼 노동이사제 도입 합의에 직접 관여했다. 노동자로 출발해 노조 임원을 경험하고, 노·사·정 경험을 두루 갖춘 셈이다.

노동이사제는 경영에 노동자 목소리를 반영해 노사 갈등의 여지를 줄이고 합리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경영진과 주주 외에 노동자의 이사회 참여가 제한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경사노위 의제로 채택된 공공기관 노동이사 도입은 장고 끝에 2021년 2월 최종 합의를 도출하면서 공식화했다. 이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 개정을 거쳐 제도화했다.

장 전 위원장은 <매일노동뉴스> 통화에서 "제도 도입 당시의 취지와 배경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어진 노동이사 역할과 기대에 걸맞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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