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캡슐호텔, 8개월 전 '3층 비상구 막혔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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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약 일주일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중구 소공동의 캡슐호텔과 관련해 지난해 비상 통로 확보와 관련한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부소방서는 지난해 7월 4일 불이 난 호텔 3층에 대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나흘 뒤인 8일 소방 관계자 2명은 오후 4시쯤부터 약 30분간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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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약 일주일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중구 소공동의 캡슐호텔과 관련해 지난해 비상 통로 확보와 관련한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부소방서는 지난해 7월 4일 불이 난 호텔 3층에 대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했다. 3층은 이번 화재의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캡슐 20개가 설치됐다.
신고 당시 비상구 앞에는 적치물 등이 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나흘 뒤인 8일 소방 관계자 2명은 오후 4시쯤부터 약 30분간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장 확인한바 비상구 앞 적치물은 제거된 상태였다"며 "관계자에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안내했다"고 기록했다.
이후 지난 14일 발생한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로 외국인 관광객 3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이 다쳤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여성은 발견 당시 구조대가 심폐소생(CPR)을 시도했으나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한 피해자 10명 중 5명이 3층에서 발견됐고 중상을 입은 1명은 3층 계단참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차례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1차 감식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 회신에는 약 한두 달이 소요될 전망이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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