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4-15 &16-17 PL 우승(*)... 사실상 조작급 불명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 트로피는 그대로 남았다.
하지만 그 옆에 붙을 '별표(*)' 논란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 시기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등 총 8개의 주요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 기반이 문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우승 트로피는 그대로 남았다. 하지만 그 옆에 붙을 ‘별표(*)’ 논란은 지워지지 않는다. 첼시 FC의 과거 영광이 정면으로 흔들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칼날은 날카로웠다. 결론은 단순했다. “이건 처벌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내린 징계는 벌금 1075만 파운드, 유소년 영입 금지 9개월, 1군 영입 금지 1년(유예). 핵심이 빠졌다. 승점 삭감은 없었다. 리그 경쟁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된, 사실상 ‘관리형 처벌’이었다.
문제의 본질은 가볍지 않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체제 아래에서 벌어진 일이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36건의 비공개 지급. 총액 4750만 파운드. 돈의 흐름은 단순하지 않았다. 버진아일랜드 기반 제3자 법인을 경유했고, 일부는 등록되지 않은 에이전트에게 전달됐다. ‘기만과 은폐’라는 단어가 따라붙는 이유다.
그 결과는 명확했다. 선수 영입 경쟁에서의 우위. 그리고 트로피. 이 시기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1회 등 총 8개의 주요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숫자만 보면 황금기다. 하지만 그 기반이 문제였다.
이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선수들은 가볍지 않다. 에당 아자르, 다비드 루이스, 네마냐 마티치, 하미레스. 모두 첼시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핵심 자원들이다. 불법 행위에 직접 연루됐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 영입 과정 자체가 ‘깨끗했는가’라는 질문은 남는다.

상징적인 사례가 아자르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높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이유로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첼시는 달랐다. 결국 승자는 첼시였다. 그리고 이 선택이 정당한 경쟁의 결과였는지는 지금 다시 묻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판단은 ‘협조’를 반영했다. 현 구단주 체제에서 자진 신고와 조사 협조가 있었고, 이것이 징계 수위를 낮췄다. 하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규정을 우회했고, 그로 인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으며, 실제로 성공했다.
그래서 비판이 더 거세다. “이게 억지력이 있는가.” 벌금 200억 원대. 빅클럽 기준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승점 삭감이 빠진 순간, 스포츠적 제재는 사실상 사라졌다. 규정을 어겨도 ‘성공하면 남는 장사’라는 잘못된 시그널이 만들어진다.
결국 논쟁은 여기로 향한다. 트로피의 가치다. 기록은 남는다. 하지만 해석은 달라진다. 2014-2015 시즌, 2016-2017 시즌. 그 우승들이 완전히 공정했는가. 명확한 답은 없다. 다만 의심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등장한 단어가 ‘별표(*)’다. 도핑 선수의 기록처럼, 설명이 필요한 우승. 공식 기록은 그대로지만,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서는 다른 의미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 WBC 기적의 8강 이끈 지도자 품다…강인권 QC 코치 전격 영입 “현장 요청 있었다” [공식발
- 이장우, 대금 미납도 DM 읽씹도 아니었다…맞고 틀린 것 [종합]
- “이혼 후 무속인 됐다” 박재현 前아내, 충격 근황 공개 ('X의 사생') [Oh!쎈 예고]
- "시차 적응이 문제였다" 그럼 한국전은 왜? 일본 대참사, 원조 괴물 투수의 한탄…진짜 중요한 건
- 美외신들도 비난+야유..케데헌, '아카데미2관왕' 인종차별논란→李 대통령 찬사 [핫피플]
- [공식] ‘성추행 부인’ 한지상, 6년만 녹음본 까고 악플 법적대응..“선처·합의 無” [종합]
- "수치스러워" 미국 기자도 격분한 미국 승리, 오심도 야구 일부라니…도미니카共 '패자의 품격'
- '국가대표 은퇴' 류현진, 후배들 향한 조언 "나도 구속 빠르지 않아. 국제대회서 통할 수 있도록
- '전신 타투' 지운 나나, 속옷 없이 재킷만..."방송사고!" 철렁 ('전참시')[Oh!쎈 예고]
- "초6 때 브라사이즈 DD... 늘 숨고 싶었다" 28세 대세 여배우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