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해외 수출 확대"

오진주 2026. 3.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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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일 충남 서천군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열린 선진뷰티사이언스 OTCM 공장 준공식에서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앞줄 가운데)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대한경제=오진주 기자]화장품 원료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해외 수출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0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5년 연속 최대 매출이자 전년(794억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같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42% 줄었다. 지난해 7월 화장품 ODM(제조사 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한 데다 자체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를 알리기 위해 마케팅 비용 등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작년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충남 서천군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있는 기존 공장 부지에 254억원을 투자해 OTC(일반의약품) 전문 화장품 완제품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아이레시피 모델로 배우 김도훈과 K팝 그룹 엔믹스의 지우를 발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소재부터 자체 브랜드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뷰티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단 평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올해 ODM 사업을 본격화하고 소재 사업의 해외 직판 확대를 통해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 기존 약 7% 수준인 배당 성향도 41%로 대폭 올리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나선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미래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한 전환점이었다"며 "올해부터 ODM 사업 확대와 글로벌 직판 전략이 시너지를 내면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비드, 스킨케어 소재 등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해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현재 중국, 미국,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자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국내 뷰티 원료사 중 처음으로 무결점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실사를 통과한 데 이어 작년 두 번째로 실사를 통과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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