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MRO 산단 준공…우주항공 수도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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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단지가 준공되면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개발,생산, 정비'를 아우르는 전주기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경남도는 18일 사천 용당 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항공MRO 산업단지 준공식을 열고 4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범을 알렸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사천 MRO 단지는 대한민국 항공정비 산업을 세계 무대로 이끄는 핵심 엔진"이라며 "해외 의존 구조를 깨고 동북아 최고 항공정비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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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생산·정비 전주기 구축

경남도는 18일 사천 용당 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항공MRO 산업단지 준공식을 열고 4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범을 알렸다. 총사업비 1800억 원이 투입된 이 단지는 30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준공의 핵심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우주항공 완결형 생태계’ 구축이다. 사천에는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과 항공기 생산 기반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정비(MRO)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개발, 생산, 정비가 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구조가 완성됐다.
특히 항공정비 시장은 성장성이 뚜렷하다. 현재 약 160조 원 규모인 글로벌 MRO 시장은 2040년 22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항공사는 여전히 상당 물량을 해외에 맡기고 있어 비용 유출이 큰 상황이다. 경남도는 사천 MRO 단지를 통해 이 같은 구조를 ‘내수화’하고 나아가 해외 물량까지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산단에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KAI의 정비시설과 격납고가 이미 입주해 가동 중이다.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약 41%가 초기 단계부터 채워지며 조기 안착 기대감도 높다. 향후 남은 부지에는 추가 정비 인프라와 종합지원센터가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도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79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기에 화물기 개조(P2F), 항공부품 국산화, 인공지능(AI) 기반 정비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분야 지원도 병행한다.
산업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다. 민항기뿐 아니라 KF-21, FA-50 등 군용 항공기 정비까지 아우르는 ‘민·군 복합 허브’로 확장될 경우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한발 더 나아가 사천 일대를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년 출범한 우주항공청(KASA)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산업, 교육 기능을 집적시키고 글로벌 우주항공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사천 MRO 단지는 대한민국 항공정비 산업을 세계 무대로 이끄는 핵심 엔진”이라며 “해외 의존 구조를 깨고 동북아 최고 항공정비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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