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러 여행가요"⋯놀유니버스의 개척 상품 [현장]

진광찬 2026. 3. 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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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객들은 해외로 떠날 때 목적지가 어딘지 보다 어떤 걸 체험할 수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황선영 해외 T&A 사업 리더는 "놀유니버스는 각 상품의 단편적 구매보다는 여행자의 실제 이동 동선과 맥락을 기반으로 경험의 연결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뢰하고 예약할 수 있는 검증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트렌디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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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투어·액티비티 상품 5.5만개⋯발로 뛰어가며 확보
"Tour&Activity 사업, 항공·숙박과 연계된 '경험의 연결' 역할"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최근 여행객들은 해외로 떠날 때 목적지가 어딘지 보다 어떤 걸 체험할 수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윤민욱 놀유니버스 해외 T&A 소싱영업 리더가 해외 T&A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열린 '놀 프리뷰:해외 T&A(Tour&Activity) 사업 소개' 설명회에서 윤민욱 놀유니버스 해외 T&A 소싱영업 리더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수요는 올해 3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자유여행객 비중은 전체 8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지에서 소비되는 교통권, 입장권, 공연, 스포츠 관람권 등 모든 경험 상품을 의미하는 T&A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여행 트렌드가 관광지 방문에서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험·체험 중심으로 이동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 리더는 "자유여행 트렌드 고착화, 예약의 디지털화, MZ세대의 개별 여행 선호가 확산하면서 자유여행객 중 60~70%는 T&A를 이용하고 있다"며 "무엇을 보았는가보다 어떻게 놀았는지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놀유니버스의 해외 T&A 거래액은 전년 대비 기준 2024년 155%, 2025년 158%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입점 파트너 540여개와 협력해 5만5000여개의 해외 T&A 상품을 확보하며 각자의 맞는 여행 설계를 돕는다. 테마파크, 어트랙션, 교통·시설사와 직계약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이른바 '방판'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성과가 더욱 두드러지는 건 지난해 리브랜딩과 함께 선언한 놀유니버스의 통합 생태계 구축에 해외 T&A가 중요한 퍼즐로 꼽혔기 때문이다. 항공, 숙소 등 핵심 카테고리의 기존 정보를 기반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여행의 모든 것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놀유니버스가 내달 중순 선보일 예정일 일본 NOL Branded 버스투어. [사진=놀유니버스]

놀유니버스에서 가능한 여행의 연결

놀유니버스는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스포츠, 공연, 박람회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T&A 상품 라인업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당 카테고리 거래액을 전년 대비 3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손흥민이 소속된 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 FC 홈경기 공식 관람권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런던 윔블던 테니스 2026 입장권을 선보였다.

또 일본 후쿠오카와 삿포로 관광객을 위한 'NOL 버스투어'를 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한다.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지역이지만, 'N차 여행' 수요를 겨냥해 같은 여행지라도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딩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해외 T&A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들이 예약부터 실제 이용까지 걸리는 기간(리드타임)이 짧아지고 있다는 데이터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T&A 구매자들의 리드타임은 2024년 1월 14.3일에서 올해 1월 13.2일로 단축됐다. 같은 기간 당일·전일 예약 비중은 13.1%에서 27.4%까지 올랐다. 이는 여행지에 가서 날씨, 컨디션 등을 확인하고 여행 코스를 즉흥적으로 정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황선영 놀유니버스 해외 T&A사업 리더가 올해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놀유니버스]

아울러 기술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하고 있다. 놀유니버스에서는 'AI 기반 일정짜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플랫폼에서 항공·숙박을 예약하면 내역을 포함해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도록 장소를 추천해주고, 상품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황선영 해외 T&A 사업 리더는 "놀유니버스는 각 상품의 단편적 구매보다는 여행자의 실제 이동 동선과 맥락을 기반으로 경험의 연결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뢰하고 예약할 수 있는 검증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트렌디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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