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26.2%·오영훈 24.7%·위성곤 21.2% ‘초박빙’

김정호 기자 2026. 3.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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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제민일보·미디어제주·뉴스1제주
​​​​​​​[여론조사] 경선 패널티 적용시 '대혼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상자 간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JIBS·제민일보·미디어제주·뉴스1제주본부 등 4개 언론사는 설 연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합동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문대림 국회의원 26.2%, 오영훈 제주도지사 24.7%, 위성곤 국회의원 21.2%의 지지율을 얻었다.

세 후보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3.1%p) 내 접전이었다. 당내 경선이 다가오면서 세 후보 간 격차는 더욱 좁혀지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단수공천이 확정된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13.9%,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이 1.9%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는 문대림 31.1%, 오영훈 28.9%, 위성곤 23.4% 순이다. 경선 감점을 적용하면 위성곤 23.4%, 문대림 23.3%, 오영훈 23.1%로 순위가 바뀌긴 했지만 세 후보간 격차는 소수점 차이에 불과했다.

양자 대결도 접전 양상이다. 현역 단체장인 오 지사를 기준으로 문 의원과 대결은 각각 34.2%, 37.3%로 초박빙이다. 감점을 적용하면 27.3%, 27.9%로 격차가 더 줄어든다.

오 지사와 위 의원 간 대결은 각각 33.3%, 35.5%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감점을 적용하면 26.6%, 35.5%로 오차범위 밖에서 위 의원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현역 의원 간 맞대결에서는 문 의원 36.7%, 위 의원 33.5%로 역시 박빙 승부였다. 감점을 적용하면 문 의원 27.5%, 위 의원은 33.5%다. 다만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 공천 룰에 따라 오 지사는 경선 총득표수에서 20%, 문 의원은 25%의 감점 패널티를 적용 받는다. 위 의원은 유일하게 감산이 없다.

이에 당내 경선에서는 감점과 결선 투표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4월 8~10일 경선을 치른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월16일부터 결선 투표를 이어간다.

이번 여론조사는 JIBS·제민일보·미디어제주·뉴스1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6일과 17일 이틀간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7.0%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로 성·연령대·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4시간 이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