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웃고 전남 울고…6개월째 희비 엇갈린 고용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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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의 고용지표가 6개월째 엇갈리고 있다.
광주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꾸준히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고용률 등 고용지표들이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전남은 지난해 9월부터 반년 째 고용지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전남 취업자 수는 98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 늘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지만, 고용률은 오히려 0.2%p 내린 64.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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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실업률 등 반년째 내리막길

18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2월 중 취업자 수는 76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전월보다 각각 4000명, 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도 60.4%로 전년에 비해 0.6%포인트(p)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지난해 상반기 ‘쉬었음’ 청년 등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는 등 고용시장이 얼어붙었지만, 하반기 들어 전년 기록을 뛰어넘어 상승했다. 이는 새 정부와 광주시의 청년 일자리 창출 기조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 농림어업(-2000명), 제조업(-4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8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2000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이 전반적인 고용 상승을 견인했다.
일자리 질도 대폭 개선됐다.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가 1년 전보다 5000명, 4000명씩 감소했고, 정규직 등 상용근로자는 1만 9000명 늘었다.

전남 취업자 수는 산업별로 지역 대표 산업인 농림어업(-1만 5000명)이 또다시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 3000명), 건설업(-7000명) 등도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1만 1000명), 사회·개인·공공서비스업(+2만 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4000명)은 증가했다.
한편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23만 4000명 늘었다. 다만 이번 증가세는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28만 7000명 늘어난 영향으로,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오히려 14만 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전국 청년층 실업률도 동월 기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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