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어떻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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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백◎를 두지 않을 걸 하는 마음이었다.
박정환이 쉬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인공지능 카타고가 알려준 답을 본 한국 응원단 속에서는 <참고 1도> 백1로 막는 수를 기다렸다. 참고>
인공지능의 판단처럼 백7부터 실마리를 풀어 가면 싸울 만하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다.
관중은 백이 나머지 한 집을 어느 구석에서 만들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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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백◎를 두지 않을 걸 하는 마음이었다. ▲로 뻗은 흑 자세가 뿌리 깊은 나무처럼 단단하게 느껴졌다. 괜한 걱정은 아니었다.
왕싱하오가 흑59로 급소를 짚어 공격을 알렸다. 갖고 있는 강한 힘을 아무렇게 휘두르는 것이나 때에 맞춰 쓰지 않고 잠자코 있는 것이나 다 어리석은 일이다. 흑63이 놓인 다음이 갈림길. 박정환이 쉬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인공지능 카타고가 알려준 답을 본 한국 응원단 속에서는 <참고 1도> 백1로 막는 수를 기다렸다. 박정환 역시 이 그림을 머릿속에서 그렸다. 흑2, 4로 백 두 점을 내주고 백5로 사는 길. 하지만 차마 판에 옮기지 못했다. 흑6에 막은 오른쪽 모양이 참으로 넓지 않은가. 인공지능의 판단처럼 백7부터 실마리를 풀어 가면 싸울 만하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다.

백70에 이어 흑 한 점을 잡았으나 흑71로 집을 벌며 달린 수로 덩치 커진 백 무리는 한 집뿐이다. 백72로 뛰어나갔지만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넓은 벌판이 아니다. 관중은 백이 나머지 한 집을 어느 구석에서 만들까 걱정했다. 흑75가 백한테는 그나마 다행이다. 왕싱하오는 나중에 <참고 2도> 흑1, 3으로 몰아치지 않은 걸 안타까워했다.
[박정상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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