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볼트 넘는다” 중국 로봇업체 “100m 9초대 돌파 가능”

이화진 2026. 3.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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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위수커지) 최고경영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달리기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왕싱싱 CEO는 헤이룽장성에서 열린 포럼에서 "몇 달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인간을 앞설 수 있다"며 "결국 우사인 볼트의 9초58 기록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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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위수커지) 최고경영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달리기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왕싱싱 CEO는 헤이룽장성에서 열린 포럼에서 “몇 달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인간을 앞설 수 있다”며 “결국 우사인 볼트의 9초58 기록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인간이 우위에 있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니트리 로봇은 이미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스포츠 대회에서 400m와 1,500m 종목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왕 CEO는 “자사 로봇이 1,500m를 6분대에 주파한다”며 “회사 구성원 대부분보다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인공지능(AI)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쿵푸 모델’을 언급하며 “이론적으로는 1.8m 크기의 로봇을 일반 사람이 이기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기술적 한계도 짚었습니다.

왕 CEO는 “AI의 일반화 능력이 부족해 환경이 바뀌면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로봇 분야의 ‘챗GPT 모멘트’를 “낯선 상황에서도 별도 학습 없이 명령의 80%를 수행하는 단계”로 정의하며, 해당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수천~1만 대의 휴머노이드를 현장에 투입해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로봇 산업의 급성장에 대응해 미국에서는 경계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 의회 청문회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기업들이 국가안보 위험을 언급하며, AI 칩 수출 통제 강화와 정부 조달 제한 등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니트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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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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