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릴라’ 넘어 ‘국릴라’로 거듭난 안현민, ‘국대’ 경험이 만든 ‘자양분’→앞으로 더 큰 꿈 키운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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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릴라(KT 고릴라)'라는 별명을 넘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릴라(국가대표 고릴라)'로 거듭났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4번 타자'라는 천근만근의 무게를 견뎌낸 안현민(23·KT) 얘기다.
이어 "1라운드에서 맞붙은 일본, 대만, 호주 등의 4번 타자들이 결정적인 결승타를 때려내는 모습을 보며 '나도 더 확실하게 해결했어야 했다'는 자책과 아쉬움이 컸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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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투수? 아예 못 칠 공 아니더라”
이제는 ‘KT 승리’가 최우선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케릴라(KT 고릴라)’라는 별명을 넘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릴라(국가대표 고릴라)’로 거듭났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4번 타자’라는 천근만근의 무게를 견뎌낸 안현민(23·KT) 얘기다. 안현민이 더 단단해져 팀에 복귀했다. 그는 “이제는 KT 승리만 생각한다. 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WBC에서 줄곧 4번 중책을 맡았다. 사실 익숙한 자리가 아니다. 지난해 K-베이스볼 시리즈부터 대표팀 훈련 내내 주로 2번 타순에 배치됐기 때문이다. 그는 “4번 자리가 익숙하지는 않았다. 새로운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려 준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걸린 경기에서 연결해주지 못한 장면들이 머릿속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1라운드에서 맞붙은 일본, 대만, 호주 등의 4번 타자들이 결정적인 결승타를 때려내는 모습을 보며 ‘나도 더 확실하게 해결했어야 했다’는 자책과 아쉬움이 컸다”고 돌아봤다.

물론 ‘수확’도 있다.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메이저리거들의 강속구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대표팀 타자 중 유일한 장타를 쳤다. 세계적인 투수를 상대하며 위축되기보다 오히려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어차피 같은 사람이 던지는 공 아닌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도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한다면 아예 못 칠 공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번 WBC를 통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 메이저리그라는 큰 꿈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 안현민의 시계는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졌다. 대표팀 해산 이후 하루 휴식을 가진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를 지켜본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이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구상했던 대로 중심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역시 “이제는 KT의 승리만 생각한다. 수비에서 실수를 줄이고, 더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겠다. 팀이 성적을 내야 하는 해인 만큼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안현민의 방망이가 올시즌 KBO리그를 얼마나 더 뜨겁게 달굴지, 관심이 쏠린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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