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식 판 돈 왜 이틀 뒤 주나”…거래소 “하루로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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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거래 후 대금이 이틀 뒤에 들어오는 현행 결제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 단축을 준비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결성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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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와대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 개최
李대통령 "주식 오늘 팔았는데 돈은 왜 모레 주나"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결제 주기 단축 준비 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거래 후 대금이 이틀 뒤에 들어오는 현행 결제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부터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책 시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결제 대금은 주식 거래일(T일)로부터 청산 작업을 거쳐 2거래일(T+2)이 되는 날 입고되고 있다. 회원사들이 상호 간의 청산 작업을 통해 주고 받아야 할 금액을 결정하고 최종 지급해야 결제 과정이 끝나는 과정이 2영업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북미 증권시장의 경우 결제 주기를 1거래일(T+1)로 적용하는 중이다. 아직 T+2일을 채택 중인 유럽연합(EU)·영국·일본·호주 등 주요국 대부분도 T+1일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결제 시스템 개선은 거래 시간 연장과 함께 대표적인 증시 부양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 단축을 준비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결성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 상태다. 주요국 주식시장이 T+1일로 전환을 모색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채비에 나서 투자 유인을 감소할 여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서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지적에 “지급 결제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를 계속적으로 국제적 동향을 잘 파악해서 절대로 늦지 않고 오히려 선제적으로 청산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이사장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4년 T+1일로 바꾸며 하루를 단축했으며 유럽 역시 2027년 10월부터 T+1일로의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유럽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T+1일로의 결제 주기 단축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나중에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거래가 이뤄지면 청산결제 과정이 없어질 것이고, 즉시 지급이 이뤄지는 과정으로 최종 변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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